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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그림책 49번 걱정을 깜박한 꼬물이..
꼬물이가 지렁이인가? 궁금했는데 책 뒷면을 보니
역시나 주인공은 지렁이였군요..
그런데 어찌나 걱정이 많은지^^;
걱정때문에 집밖을 못 나가고..
해변가에 사는 이모가 행운의 목걸이와 함께 편지를 보내는데..
단단히 무장을 하고 길을 떠나는데..
처음에는 목걸이만 하고 나왔다 우산 챙기고 모자챙기고..아..여행에 짐이 너무 많네요..
과연 꼬물이는 무사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런지..
새와 물고기에게 두번이나 먹힐 위험에 쳐했다가 기지를 발휘해 탈출..
곤충 친구들의 파티에 가게되는데..
장수풍뎅이, 달팽이는 보이는 사슴벌레가 보이지 않아서 아이에게 사슴벌레는 없나보다..했더니 아이왈..엄마 여기 있잖아요?
글을 먼저보는 엄마와는 달리 그림을 보는 아이는 확실히 다르네요..
그래서 옆에 있는 건 꿀벌인가? 했더니 아이는 나비래요..
그 이유는..바로 꼬리에 침이 없기 때문이래요..
그림책 하나로 아이에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파티에 심취해 댄스타임을 즐기던 꼬물이..행운의 목걸이가 끊어지고..
그러나 친구들의 도움으로 꼬물이 뿐 아니라 다들 초록목걸이를 하나씩..
그리고 꼬물이는 걱정을 깜박하는 걸 배우게 되지요..
책을 덮고 엄마도 걱정을 깜박한 엄마가 되겠다 하니 아이는 금세 울상을..
이유는 자기는 걱정이 없는 아이인데 엄마는 걱정을 깜박한다고^^;
결국 엄마도 걱정이 없는 엄마라고 급 수정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