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시리즈 사회는 쉽다! 7 | 홍경의 | 그림 원혜진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5월 30일 | 정가 10,000원

책제목 : 사회는 쉽다! 7 마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지방 자치에서 시작하는 민주주의

글쓴이 : 홍경의

출판사 : 비룡소

‘지자체’라는 말을 가끔 뉴스에서 접하긴 했지만 관심은 없었다

그러다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언니가 이번에 고등학교를 준비하면서다

부모님과 언니가 의논하는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게 되면서 지방자치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뉴스로만 접했을 때는 어려운 말이었지만, 가족들이 편하게 대화 나누는 걸 보면서는 결코 어렵지 않은 제도였다

언니는 지방에 있는 학교들 중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지원을 해서 등록금과 기숙사비, 급식비 지원은 물론이고,

장학금 제도도 잘 돼 있는 학교들을 고르고 있었다

학교장추천으로 특별전형 기회가 주어지자 언니는 지자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몇몇 학교들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주니 아무래도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도 있고,

학비 부담도 줄어드니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언니가 원하는 대학교와 꿈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지방에 있는 좋은 고등학교를 결정했다

지방자치란? 자기 지역을 주민들이 스스로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지역의 일을 주민들이 스스로 의논하고 결정해서 하기 때문에 장점들이 많고,

무엇보다 자기 지역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어떤 일도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이렇듯 전국에 있는 학생들 중에서 우수 학생들을 자기 지역으로 오게 하기 위해 각 지역마다 좋은 교육혜택을 주어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지역마다 개성대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 또한 지방자치의 힘이자 많은 장점 중에 하나이다

이렇게 지방자치는 복잡한 듯 복잡하지 않다

선거 때면 홍보책자 안에 투표해야하는 후보들이 엄청 많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훑어보면 모두다 우리 지역에서 필요한 일꾼들이다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이나 지역 대표가 일을 결정하고 처리하면 지역이 더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지방 자치의 장점으로는,

첫째, 지역을 잘 아는 사람들이 지역의 일을 맡기 때문에 지역의 사정에 맞게 일을 잘 하게 되었다

둘째, 자기가 사는 지역의 일을 직접 결정하고 책임지게 되어서, 지역 주민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 커지고, 지역 일에 관심도 높아졌다

셋째, 민주주의가 더욱 발달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

넷째, 지역의 특색을 살려서 그 지역만의 독특한 축제나 문화가 발전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더욱 지방자치가 발전하고 더 잘 지역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투표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일꾼을 잘 뽑아야 내가 사는 지역이 더욱 발전할 테니까 말이다

우리지역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해 줄 사람을 잘 뽑는 게 지방자치의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