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 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대표를 읽고

시리즈 STOP! 9 | 김산하 | 그림 김한민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1월 10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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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환경 파괴, 지구 온난화, 동물 학대 모두 STOP!

과연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사실 한번도 사람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하찮은 동물이 사람들끼리 모여 이야기하는 ‘세계 환경 회의’

참석한다는게 말이나 될 일인가 싶었지요.

그러나, 지금 우리 지구는 많이 아프잖아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무분별한 개발과 처치곤란한 쓰레기들이 넘쳐나서

어느 곳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고, 어느 곳도 깨끗하다고 할 수 없어요.

더구나 지구는 나 혼자만 살다갈 세상이 아니에요.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까지도 쭉~ 살아갈 곳이에요.

게다가 그 환경 파괴로 인해 사람들만 고통받고 있는게 아니었어요.

어쩌면 우리처럼 자신의 생각을 말할수 없기에 더욱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건

다름 아닌, 동물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런 의미로 지구의 주인을 찾아보니, STOP에서 주는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자~그럼, STOP에서 어쩌다 동물들이 세계 환경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는지

참석해서 과연 무엇을 얘기했는지 지금부터 만나볼게요~!

 

책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이 책을 쓰고 그린 두 분을 소개할게요.​

​이 책은 김산하. 김한민 형제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해요. 여기 두 형제의 STOP 시리즈 완간에 따른 인터뷰가 있어요.

궁금하시면 눌러 보세요~!^^

http://blog.naver.com/jejunmom/220207200174

 ​ STOP 시리즈는 모두 9권으로 9년전 무책임한 사료 회사 때문에 하늘로 간

강아지 국희에게 좋은 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시작 되었다고 해요.

또, 이 책은 환경보호를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고 하니까,

다 읽고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등장인물 중에서 ‘지니’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어요.

첫 번째 능력은 지니가 “STOP!”을 외치면 딱 5분 동안 무엇이든 멈출 수 있어요.

두 번째 능력은 지니는 생명이 깃든 것과는 무엇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세 번째 능력은 지니는 상상의 세계로 빠져 동물들과 마음껏 놀 수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지니의 신비한 능력’은 너무나도 탐나지 않을수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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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니는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아픈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요.

제일 처음 늑대의 멈추지않는 울부짖음에 “STOP”을  외치게 되요.

도대체 왜~? 늑대는 울음을 멈추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를 사막여우에게서 듣게 되는데요,

하루하루 동물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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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말하면 사막여우도 만만찮게 받고 있다고 해요.

원래는 고요한 사막에서 살아야할 사막여우인데,

매일 아침이면 사육사 아저씨들이 돌리는 청소기 소리도 견디기 힘들고

무엇보다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의 소리가 시끄러워서 견디기 힘들대요.

사막여우 친구는 소음스트레스로 배 속의 아기를 잃기까지 했다니깐,

그 소음스트레스가 얼마나 큰 고통인지 짐작할 수 있어요.

사막여우는 스트레스 증세로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왔다 갔다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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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구름표범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어요.

구름표범은 본능적으로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동물원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우리에 갖혀 있어야 해서 너무 힘들다고 해요.

그 스트레스로 자기 털을 뽑거나 꼬리를 물어뜯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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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고릴라를 만나 보았어요.

고릴라 역시 사람이 많이 찾는 동물원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대요.​
스트레스 증세로는 고릴라끼리 싸우게 되거나 유리창을 주먹으로 치게 된다고 해요.

또, 오랑우탄은 종이 봉지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맨드릴은 다리나 털을 잡아당기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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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코끼리를 만나 본 지니는 코끼리가 불쌍해서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요.

야생상태의 코끼리에 비해 동물원에서 사는 코끼리가 2~3배정도 수명이 짧다고 해요.

특히, 코끼리는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 때문에 발병을 앓아서 관절염에 걸리게 되고

이게 계속 심해지면 다리를 잘라내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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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우리가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동물원을 찾을 때 이 세가지만 잘 이해하고 동물원들을 바라본다면

동물들이 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싶네요.

① 작은 것도 누군가를 힘들게 할 수 있어요.

② 사람들이 보는 것 자체가 어떤 동물에겐 아주 불편해요.

③ 동물이 원래 살던 자연과 동물원은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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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니의 첫 번째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왼쪽은 선랜드 회사 앞에서 ‘환경파괴 STOP’ 운동을 벌이던 중에 외치는 ‘STOP’이고

오른쪽은 ‘세계 환경 회의’장에서 모두를 집중시키기 위한 STOP주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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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를 서슴치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반대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사람이 있지요?

‘돌라’는 여배우로 활약중인데, 아버지와 함께 환경에 관한 책을 쓸 정도로 환경에 관심이 많아요.

선랜드 앞에서 ‘환경 파괴 STOP’을 외치던 중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적인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로부터 ​낙제점​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매우 부끄러운 일인데, 우리 아이 점수가 이렇다면 우리 모두 방관하지는 못할거에요.

그런데, 당장 내 문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지니랑 돌라처럼 환경운동에 동참할 생각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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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랜드에 의해 환경 파괴가 되고 있다는 증거들이 하나 둘 속속 나오고 있어요.

급기야 선랜드의 물건들을 사지 말자고 외치네요.

뒤에서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선랜드 사장과 부인이 보이나요?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반성부터 했을텐데….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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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를 위해 기업만 해야할 일이 있는게 아니에요.

우리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하고 환경에 좋은 것이 무엇인지 공부해야 되요.

① 환경 보호는 생활에서 시작돼요

② 소비자가 바뀌어야 기업도 바뀌어요

③ 꼼꼼히 알아보고 행동할 줄 알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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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물들이 ‘세계 환경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지니의 도움으로 북극곰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 순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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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은 얼음이 없어서 물개 잡기가 너무 힘들다고 해요.

그래서 새 알도 훔쳐 먹고, 열매도 닥치는 대로 먹고 있지만, 그럼에도 먹을게 부족하대요.

그래서 하루에도 수백 킬로미터를 걸어다니지만, 굶는 날이 훨씬 많다고 해요.

또, 북극곰은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나간 엄마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얘기해줬어요.

끝으로 북극곰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북극에서 예전처럼 지내고 싶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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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게 되네요.

이제 우리는 말하지 못하는 자연의 목소리를 들어야 해요.

동물과 식물이 말을 할 줄 알았다면,

다 함께 세계 환경 회의를 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우리 인간에게는 이댜기할 차례도 돌아오기 힘들 거예요.

지구에는 너무나 많은 생물이 살고 있어서 각자 한 마디씩만 해도

환경 회의는 1년이 넘도록 계속 될 테니깐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니에요.

지구의 진짜 주인인 동물과 식물의 말 없는 목소리를 들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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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통해 지니를 본 아빠의 편지에요.

동물들을 대신해서 이야기를 전달하던 지니의 모습에 감동했다는 글과 함께

지니가 보고 싶어서 곧 돌아가겠다는 편지네요.^^

지니의 능력은 물론 환경을 사랑하는 딸을 두었다면 ​이 만큼 자랑스러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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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는 이 책을 읽고 독후를 해 보았어요.

처음에는 등장인물 설명하기

등장인물의 이름을 적어 둔 공책을 보며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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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지니의 이야기를 읽고 독후 일기를 작성해 보았어요.

그리기에 서툰 꾀돌군이지만, 사랑스런 지니도 동물친구도 그리기 쉽다며 쓱쓱 그려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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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