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STOP 8. 더워지는 지구 지키기 – 만화로 배우는 환경 생태학

시리즈 STOP! 8 | 김산하 | 그림 김한민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1월 10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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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출간된 < STOP! > 환경 시리즈

동물과의 만남을 통해서 지금의 환경 문제에 대해 배우고,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의 야생 영장류 과학자가 만든 환경 생태학 책이라고 해요.

스톱! 주문을 외치면 시작되는 동물들의 과학 토크쇼~

이번 8번째 이야기 「더워지는 지구 지키기」 에서는 사람에 의해서 지구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변화가 동물들을 어떻게 힘들게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랍니다.

이 책이 좀 더 흥미롭게 다가왔던 점은

글을 쓴 분과 그림을 그린 분이 형제라는 점이었어요.

지금까지 울 마이클이 알고 있는 형제 작가는

독일의 그림형제가 다였는데..

우리나라에도 있었다니 참으로 흥미로웠어요..

평소 과학이나 사회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히고픈 저의 욕심과는 달리

그 분야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울 아이에게

만화로 배우는 환경 생태학 ! 이라

좀 더 재미있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STOP! 시리즈는 현재 총 9권까지

나와있답니다.

일단 책이 두껍지 않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어

이동하는 지하철에서도 봐주시는 마이클님 입니다.

또한 재생용지로 만들어져 있어

현재 나와 있는 빳빳한 학습 만화들 보다는 훨씬 책을 걷을때 수월하게 넘어가고

특히 손에 베일 일이 없어 더욱 좋더라구요.

이번 이야기를 읽기 전에 등장인물들을 먼저 살펴보았어요.

이 책의 주인공 지니

동물 모자를 즐겨쓰는 지니는 동물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어요.

주의가 좀 산만하긴 하지만 호기심이 가득한 소녀랍니다.

울 마이클과 어쩜 이리 비슷한 캐릭터인지 ㅎㅎㅎ

이런 지니에게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지니가 STOP 이라고 주문을 외우면 딱 5분동안 무엇이든

멈출 수 있다는것.

그리고 생명이 깃든 것과는 뭐든지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상상의 세계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는 것.

정말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는 호기심 소녀의 모험이 엄청 기대가 되는 마이클이에요.

이 책을 읽다 보니 만화라고 하기 보다

만화와 동화책의 중간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로서는 더 좋았다는 ㅎㅎㅎ

이야기 속으로 살짝 들어가 보면

제 1화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에서는

요새 북극 날씨가 더워져서 생겨난 모기떼에게 시달리는 순록을 만나게 됩니다.

지니가 지닌 능력으로 주문을 외워 모기떼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스톱 주문을 외우고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순록과의 토크쇼가 진행 됩니다.

왠 북극에 모기떼?

북극이 날씨가 아무리 따뜻해 졌다고 해도 모기떼가??

저역시 궁금해 지는 부분이었답니다.

북극이 추운 것 같아도 옛날에 비하면 많이 따뜻해 지고

딴딴하게 얼었던 흙이 녹으면 물이 고여서

모기가 알 낳기에 좋다고 순록이 지니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또한 북극은 원래 기온이 아주 낮아서 곤충의 생장이 억제되어 빨리 크게 자라지 않지만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곤충들이 빨리 크고 번식도 많이 한다는 이야기..

또한 철새들이 이동하는 것처럼

알래스카 븍극권에 사는 순록들도 매년 새끼를 낳기 위해 호저강을 건너는데

강을 건너는 도중 얼음이 빨리 녹아 얼음이 깨져 죽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저역시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 였어요.

1부의 이야기가 끝나면

우리가 북극의 온난화(지구의 온난화)를 막기위해 할 수 있는일에 대해 요약해서

알기 쉽게 보여 줍니다.

제 2화 슬픈 북극곰 이에요.

제목만 들어도 왠지 살짝 슬퍼지는 데요.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빙산의 크기가 점점 작아져서 빙산의 거리가 멀어 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북극곰이 빙산에서 빙산으로 헤엄쳐 가다가 바다에 빠지기도 한다는 이야기..

한 북극곰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걸 본 지니가 또 한번 스톱! 주문을 외우고

동물들과의 토크쇼가 다시 시작이 되지요.

바다 코끼리 역시

예전 같으면 빙산이 워낙 크고 넓어서, 끄트머리에 가서 살짝 잠수하면

얕은 바다에서 먹이를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얼음이 끝부터 녹으면서 빙산은 크기도 넓이도 작아지고

빙산 주변이 온통 깊은 바다라서 먹이를 못 찾는 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또 얼음이 녹으면서 빙산 바로 밑의 바닷물이 민물로 변해

짠 바닷물에 익숙한 작은 생물들이 점점 살기가 어려워 진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구의 온난화 문제가 점점 심상치 않음을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이러다가 북극에는 빙하도 사는 생물들도 북극곰도 모두 사라지고 말 것 같은 슬픈 현실을..

평화로운 자연에 익숙하게 살아가는 동물은

사람들이 개발을 위해 설치한 기계 소음들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답니다.

특히 북극곰은 심한 진동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받아 키우던 새끼들도 버리고

가버린다는 슬픈 이야기에요.

석유를 찾아 나선 사람들의 무분별한 기계의 설치.

땅을 때려 지진파를 내어 석유가 있는지 조사하는데

이때 나는 진동과 소음이 북극곰을 괴롭힌다고 하네요.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상생할에서 연료를 아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마이클이에요 ~

제 3화 더워지는 지구

지구의 온난화를 부추기는 건 석유때문 ..

한 쪽에 사람이 물개를 몽둥이로 때리는 장면을 목격한 지니

이번에도 스톱! 주문을 외우지요.

한해에 사냥으로 죽는 물개가 평균 3십만 마리가 된다고 하네요.

이들은 물개가 생선을 많이 먹어 치운다는 생각에 물개를 사냥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잡힌 물개 가죽과 고기는 우리나라 로도 수출되고

특히 물개 가죽으로 만든 모피 코트는 잘 팔린다고 하니 ㅠㅠ

모피 코트는 정말 입지 말아야 하겠어요 ,,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기체를

‘온실가스’ 라고 하는데 이 온실 가스는 꼭 필요한 거에요.

하지만 많으면 안되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자원을 너무 많이 써서 그결과 북극이 더워지는 사실..

물개는 얼음 위에서 새끼를 낳고 키우는데 빙산이 너무 얇고 작아져서 물개 가족이 살 곳이 없어졌어요.

추워야 하는 북극이 점점 더워지고

얼음이 녹으면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북극..

이런 결과는 모우 우리의 책임 인 것이랍니다.

책을 읽고 나서 울 마이클님 께서 써주신 독서 기록장 이에요.

집에서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주로 적은 듯 합니다.

먼저 전기 아껴쓰기..

불필요한 전등 끄기..

난방 온도 낮추기.. 냉방은 가급적 선풍기로..

가까운 곳은 걷고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으로 ..

작은 일부터 실천해 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역시 이렇게 북극이 심각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아이들 수준에 맞는 쉬운 설명에 어렵지 않게 한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신비한 소녀 지니와 함께

지구 온난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저는 위 책을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