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2월 11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2015 호주 아동 문학상 외 1건
구매하기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가슴뛰게 만드는 차가운 돌사자의 이야기!!!

 

저자 마거릿 와일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생 현재 호주에 살고 있다고 한다.

기자와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작가로 활동 많은 어린이책을 쓴 작가로 호주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상, 어린이가 뽑은 책 상등을 수상한 작가이다.

 

 

 

가끔 어릴적 초등학교내에 세워진 동상들을 보며 저 동상들이 밤에는 살아움직이는게 아닐까? 특별한 날에는 살아움직이는게 아닐까? 그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었다.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작가는 도서관앞 웅크린 돌사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마치 살아있는것처럼 묘사할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생명체처럼 느껴지게 써놓아서 마치 성인인 나도 착각이 들정도였다. 읽는 내내 푹~~빠져서 , 읽다가 코끝이 찡해져서 살짝 울컥하기도 했다.

 

 

도서관앞에 웅크린 돌사자는 마치 살아있는듯 생생한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겁이 났는지 후다닥 뛰어지나가곤 했고
사람들은 가끔 돌사자에게 기대기도했다.
그러던 어느날 조그만 보따리를 껴안체 돌사자옆에 쪼그려 앉아있는 사라를 발견한 사자는
아이가 우는 사정이 궁금하다.
그래서 도서관 현관위 지혜로운 돌괴물에게 물어본후 이유를 집이 없이 동생과 살아야하는 고단한 삶을 알게된다.
가끔씩 자신의 곁에서 책을 읽는 도서관 사서 벤이 읽고 있는 책이라는것도 궁금한 사자!!
사자는 사람들이 느낀다는
행복이나 슬픔,절망이나 희망이 느끼고 싶고
살아서 움직이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된다.
방법이 아주 없는것도 아니다.
정말 착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빌면 아주 잠깐 살아날수 있다고 돌괴물이 말해준다.
눈내리는 어느날
사자옆에 사라가 아기가 든 바구니를 들고와서는 너무 힘들고 춥고 배고프다며
사자옆에서 쓰러진다.
아기가 발버둥치고 눈송이가 아기 코에 내려앉는다
그때 돌사자는 생각한다.
여기 있다가는 아이들이 큰일날꺼라고, 자신처럼 걷지도 뛰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느끼지못하게 딱딱하게 얼어버릴거라고… 저 아이들을 따뜻한 도서관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이다.
아주 간절히 움직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었을까….?
돌사자의 돌심장이 툭 뛰기 시작하였고 사자는 아기 콧등에 내린 눈송이르 핥아 주었고 아기와 소녀를 무사히 도서관안으로 데려다준다.
책장을 정리중이던 벤은 놀라지않고 사자를 대한다.
“돌사자, 너구나! 그래 넌 항상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어 “
돌사자는 창문 너머 바깥세상을 단숨에 뛰고 싶었지만
정말 아주 잠깐 움직이게 된 사자는 그 사이 아이둘을 따뜻한 도서관으로 데려다주고
자신은 다시 돌이 되어 도서관에 있게된다.
돌처럼 딱딱하고 어찌보면 무섭게 생긴 돌사자!!!
그런돌사자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겨울 읽는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는듯하다.
사라와 아이는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되었고
두 아이들은 종종 사자를 찾아와 안아준다.
사라의 동생은 사자가 코를 핥아준것까지 기억하는 문장을 읽을때는
정말 가슴이 울렁울렁거렸다.
사자의  표정이나 눈동자를 보는 재미도 톡톡하다.
그림이 꼭 사자가 살아있는듯한 느낌을 주는것도 참 좋다.
그날밤의 기적을 경험한 벤은
사자에게 귓속말을 전한다
” 꼭 꿈을 꾼것 같구나. 하지만 난 알아. 사라와 아이를 구한게 너지? “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했던가…?
주변의 어려움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이 결국 차가운 돌도 녹아지게 하는것인가??
도서관앞 따뜻한 돌사자가 있다면 나도 한번 꼭 안아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