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자마자 도서관에 사자상이 놓여있는 이유가 있나??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왜냐면… 도서관과 사자에 관한 이야기들이 참 많아서…
지금까지 읽었던 도서관과 사자가 나왔던 책들과 이 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선 눈에 들어오는 건 그림이네요!!
아이들 그림책 속 그냥 온순해 보이고, 재미있어 보이는 사자가 아니라
정말 도서관 앞에 돌로 만들어진 웅장하고, 무서워 보이는 돌사자가 들어옵니다.
그 돌사자가 움직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움직이게 되는 감동적이 이야기~
역시~~
이 책은
‘호주 올해의 그림책 상’ 수상에 빛나는 마거릿 와일드의 신작이라네요.
그림이 살아 있는 듯 해서 더 실감나고, 더 감동적인 돌사자 이야기입니다.
도서관 앞에 웅크린 돌사자상~
돌사자는 눈 앞의 공원을 맘껏 뛰어다니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 내리는 밤에 집이 없는 사라가 바구니에 담긴 동생을 데리고 와서
돌사자 앞에서 쓰러졌어요.
‘두 아이가 얼어 죽고 말 거야! 내가 움직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순간, 돌사자의 심장이 툭 뛰기 시작해요.
왜 그림책 상을 수상했는지 이해가 되는 아름다운 글과 아름다운 그림~
돌사자의 마음을 책을 읽는 아이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간절하게 눈물을 흘리는 순간, 돌사자의 심장이 뛰는 순간,
그 순간 순간의 사자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하게 됩니다.
우리도 멋진 돌사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림책 속의 생명력 있는 사자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ㅎ
우린 조금 귀여운 털복숭이 사자가 되어 버렸네요~~
아이의 한 줄 감상평 – 돌사자가 사라를 구한 것처럼 사람을 구하고 싶다.
ㅋㅋ
아름다운 이야기에 아름다운 그림의 돌사자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