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세계의 옛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비룡소의 세계의 옛 이야기 시리즈로 빵을 훔친 꼬마 악마 동화를 보면서
꼭 서양의 유명 화가의 명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수채화, 유화 같은 기법이 참으로 예술적인 영감을 가질 수 있네요.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 처럼 권선징악적인 내용이구요… 착한사람은 상을 받고 나쁜사람은 벌을 받는 다는 내용이예요.
우리나라의 환경과는 다르게 늪, 보리밭과 같이 리투아니아의 환경이 배경이 되고 있어서 이국적인 색다른 느낌이 들구요.
꼬마 악마는 이름만 악마지.. 꼭 전지전능한 신인 것 같아요.
악마라고 해서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정의를 위해 약자를 도와주는 정의의 신 같아 착한 악마도 있다는..
악마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갖게 해 주는 동화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6세부터로 소개 되어 있기는 하지만.. 5~8세에 보면 좋을 책인 것 같네요^^
비룡소 빵을 훔친 꼬마 악마의 줄거리는…
꼬마 악마는 숲 속에서 가난한 나무꾼의 빵을 훔쳤는데 집으로 돌아와 자랑하자 큰 악마들에게 혼쭐이 났다. 꼬마 악마는 쫓겨나 나무꾼을 돕기 시작한다. 나무꾼은 꼬마 악마에게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나무꾼이 땅 주인의 허락을 받고 돌아오자마자 꼬마 악마는 커다란 나무들을 모조리 뽑아내고 물을 단숨에 쭈욱 들이마시고 땅을 평평하게 갈았다. 땅에 보리 씨앗을 골고루 뿌려 보리가 탐스럽게 자랐다.
그러나 땅 주인이 일꾼들을 데려와 보리를 모조리 싣고 돌아가 버렸다.
꼬마 악마는 땅 주인에게 가서 보리 한다발을 가져가겠다고 부탁한다. 긴 새끼줄을 가지고 보리 모두를 한 다발로 묶었다. 주인은 깜짝놀라 외양간의 문을 열어 황소들에게 공격하라고 하지만..황소들도 보리를 등에 엎고 꼬마 악마와 가 버렸다. 이 모습을 보고 땅 주인은 벌렁 나빠져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이다.
책의 내용과 그림은 아래의 사진들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