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시리즈 비룡소 아기 그림책 7 | 글, 그림 고미 타로 | 옮김 김난주
연령 3~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9월 3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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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 전개로 정말 까암짝 놀랐던 그림책입니다.

보통 이야기가 전개되는 그림책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머리쓰며 찾는 그림책.

우리아이 요즘 열광합니다.ㅋ

요즘 우리아이의 무한애정을 받고 있는 숨바꼭질 그림책입니다.

 

버찌를 먹은 건 누구?

 

누구일까요?

어떻게 찾으라는 거지? 했다가 단서를 발견하고는 아하! 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찾으셨나요?

 

32개월 우리 아이 처음에는 어려워했습니다.

단서를 보는 방법을 안 가르쳐 주고 틀려도 짚는 대로 두었습니다.

그러고 몇번 책을 봤더니 나중엔 알더라구요.ㅋ

스스로 찾는 즐거움~~

물론 엄마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ㅋ

 

페이지를 넘길수록 한마리씩 아이들이 늘어납니다.

처음엔 2마리 중에 찾기.

나중엔 12명 중에 찾기 등.

 

아이가 저보다 먼저 찾을 때도 있었습니다.ㅋ

정말 깜짝 놀랐지요.ㅋ

그런데 나중엔 이야기를 만들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을 뒤에 숨겼다고 하기도 하구요.

 

 

정답을 알려주지 않고 보여줬더니

왜 그런거 같애? 하면 혼자 주절주절 이야기 만들기도 하고

정답은 아니지만 그 말이 맞기도 하고.

볼때마다 정답이 달라지는 것도 있었습니다.ㅋ

정답을 요구해야 되는 상황이 아니기에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다 정답이 됩니다.

엄마는 그런 아이가 기특할 뿐이고.ㅎㅎ

아이는 칭찬받아 기분 좋고.ㅎㅎ

 

질문에 정답을 찾고 칭찬받는 것이 좋은가 봅니다.

스스로 뭔가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가 봅니다.

 

비룡소 <누가 먹었지?> 책은

엄마와 아이 사이에 대화가 많아지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