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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그림동화 233 <꼬마 예술가 라피>의 작가 토미 웅거러는 1998년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유명한 그림책작가라고 해요.

​그의 작품으로는 <달 사람>, <제랄다와 거인>, <꼬마 구름 파랑이>, <마법사의 제자> 등이 있어요.

신작 <꼬마 예술가 라피>를 통해 작가 토미 웅거러는 생김새가 달라 친구를 사귀기 쉽지 않았던 라피가

버려지거나 쓸모없는 물건들을 가지고 기발하고 창의적으로 친구들을 만들게 되고 유명한 꼬마 예술가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라피가 만드는 세계에 하나 뿐인 희안하고 재미있는 친구들의 모습! 라피의 친구들 함께 만나볼까요?

 

라피 바모코는 엄마, 아빠와 함께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새로 이사 온 집에 라피의 새로운 작업실이 생겼답니다.

이사 오고 얼마 되지 않아 라피의 생일이 돌아왔어요.

동네 아이들은 자신들과 생김새가 다른 라피를 본체만체해서 라피의 생일에 초대 할 친구가 없었어요.

엄마 아빠의 생일선물은 공구였어요.

이따금 외로움을 느끼던 라피는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하죠.

“난 친구가 없어. 그렇다면 내가 나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그렇게 친구를 직접 만들던 라피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요.

옆짐에 사는 소녀 키. 키는 라피가 친구들을 만드는 걸 도와주며 단짝 친구가 되죠.

라피가 만든 친구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라피를 다르다고 생각하며 배척하던 친구들은 라피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라피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피부색이 다르기 때문에,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친구가 생기지 않는 라피.

그런 라피가 직접 자신의 친구를 만들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며 라피는 참 멋있다고

말하네요.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고,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리고 배척한다고 해서 라피는 좌절하거나 속상해하기

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찾죠.

그리고 자신의 친구를 만들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 할 수 있게 되죠.

라피가 쓸모없고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고 멋지게 변신시키는 모습을 보며, 공구를 다루는 것에 대한

흥미를 아이가 갖게 된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라피가 새로운 동네에 이사와서 왜 친구를 사귀기가 힘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친구들은 왜 라피와 친구가 되고 싶어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나와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어요.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나와 틀린 것이 아니고,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이야기해주네요.

라피의 이야기를 보며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고 실망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자신과 맞는

친구도 만날 수 있고 어느새 좋아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실력도 쑥 늘어난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꼬마 예술가 라피>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