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웅거러라는 분은 솔직히 잘 몰랐어요!
비룡소그림동화에서 신간으로 나왔다는 말에 보게 된 이 책~
음 뭔가 강렬한 색채에다가
재기발랄한 그림까지 내 스타일인데?
등장인물도 흔히 보던 미쿡인이 아닌 약간 그을린 피부의 라피 그리고 옆집 소녀 중국인 키
신선한 느낌의 그림에 꼬마 예술가들의 행보가 궁금해서 자꾸만 책장이 넘어가는 그런 책!
이제부터 기억해야지~토미 웅거러!
출간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책과의 만남은 내 심장도 따끈따끈해지는 듯~
책 표지를 보여주면서 제목만 읽고 넘겼었는데
왠지 이 책은 토미웅거러 글그림과 이햔장 옮김까지 읽어주게 되더군요.

특히 라피가 만든 고양이 두 마리 너무 귀여워!
책을 보면서 감탄하고 또 감탄했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니 강아지도 있었구나?ㅋ
라피 혼자 라피의 친구들을 만들다가 옆 집 소녀 키와의 만남으로 인해
라피와 키의 작품들은 더 다양해지기 시작헸네요.
언뜻 봐도 너무 재미난 작품들이죠?

8살 피터의 반응을 어떨지요.
책을 읽어주는 사람이 -엄마가- 먼저 그림책의 내용을 인지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서
제가 두어번이상 읽고 아들과 같이 봤답니다.
5살 폴군은 열이 나서 혼자 잠자리에 드신 상황 ㅠ

반응이 나쁘진 않네요~!
재게 그림책을 빨리 안넘기고 그림을 보라고 잠시 펴놨더니 막 뒷 장을 넘겨보는 조급한 피터군!

이야기가 갈등이 고조 되고 악인이 등장하고 그런 거대 서사는 아니지만
잔잔한 느낌의 작은 이야기 그 속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재미가 꼬마 예술가 라피의 포인트인듯 해요.
오늘 비룡소 연못지기 발대식에서 뵌 최은의 강사님의 말씀처럼 두고 두고 보게 될 그림책이
꼬마 예술가 라피인듯 합니다.
볼 때마다 다른 그림에 꽂히고 보면서 영혼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거든요.
울 피터한테도 영혼의 울림이 느껴지게 재미있게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꼬마 예술가 라피 하니까 울 아들이 원에서 만들어온 연을 들어보이네요.
나무젓가락을 테이프로 불였고
나름 태극문양도 그려넣었구요,
엄마 아빠 돈이 많이 들어오게 해달라는 소원도 양쪽으로 똑같이 두 개나 적었네여.ㅋ
흠~! 연을 찍으라 울 아들을 잘 못 찍었는데 지금 미니특공대 가면을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엄마는 발대식도 다녀오고 너와 시사회까지 다녀오느라 피곤했단다 ㅋㅋ
울 피터군도 엄마랑 긴 외출하고 돌아와서 많이 피곤한 표정안대요.
책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 이뻤어요!
아~전 도치맘인가봐요 ㅎㅎㅎ
울 첫째 아드님그림책과 휴식을 취하고 목이 마른지 물도 마셨구요.
그림책이 끝나고 한 장 더 넘기니 알고보면 더욱 재미난 그림책이라는 코너가 있더라구요.
이 부분을 자세히 읽어주지 못했어요.
나중에라도 또 울 피터가 꺼내서 읽어보게 되면 좋을거 같단 생각 들었답니다.
비룡소연못지기16기로 선발되고 처음 받은 미션도서가 꼬마예술가라피라서 더 기억에 남을 듯 해요.
28잏 수요일이 마감날인데
27일 화요일 발대식을 가면서도 미션을 수행 못해서 마음 한 켠이 살짝 불편했는데요.
특별강연 강사님과의 만남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저의 마음가짐부터 다시 새롭게 결심하게
되서 넘 좋았답니다.
비룡소연못지기발대식후기는 따로 시간 나면 써봐야겠어요.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어주시는 비룡소에 감사드리며
꼬마예술가라피처럼 늘 행복한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늘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