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훔친 꼬마악마” 6세 아이와 재미있게 보는 책이에요^^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0월 17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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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4-리투아니아

빵을 훔친 꼬마악마

 

여섯살 쬬꼬에게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생겼어요.

요즘 하루에 한번씩은 읽고 있답니다.

표지의 꼬마악마 그림이 언뜻보면 장난기 많은 개구장이 또래아이의 모습 같아요.

어떤 이야기일까?

가난한 나무꾼의 빵을 훔친 꼬마악마의 이야기에요.

나무꾼은 하루에 겨우 빵 한조각만 먹고 살만큼 어려운 형편이었죠.

그런 나무꾼의 빵을 훔쳐 악마의 세계에서 큰 악마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던 꼬마악마는 혼이 납니다.

“네 요놈, 무슨짓을 한 게냐! 가난한 나무꾼의 귀한빵을 훔치다니!

당장가서 잘못을 빌지 못할까!

나무꾼의 일을 도우며 잘못을 뉘무치는 모습을 보여줘라.

일을 다 끝내기 전까지는 돌아올 생각도 하지 마라!”

꼬마악마는 나무꾼에게 빵을 돌려주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마음착한 나무꾼은 빵을 다시 가져왔으니 돌아가도 된다고 하지만

꼬마악마는 절대 그럴수 없다고 하죠.

나무꾼은 꼬마악마에게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수 있냐고 물어보았어요.

물론, OK! 나무꾼은 욕심많은 땅주인에게 허락을 받으러 갑니다.

땅주인은 나무꾼을 비웃으며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고 하죠.

땅주인의 허락을 받은 나무꾼과 꼬마악마는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었어요.

꼬마악마가 늪의 나무를 뽑고 물을 들이마셔 씨를 뿌릴 땅으로 바꿔놓았죠.

열심히 일해서 밀을 추수할때가 되었어요.

하지만 욕심많은 땅주인이 사람들을 시켜 밀을 모두 가져가버렸답니다.

낙심해 슬퍼하는 나무꾼을 보고 꼬마악마는 땅주인을 찾아가 밀 한 단만 나무꾼에게 달라고 합니다.

초라하고 바싹마른 꼬마악마를 본 땅주인이 가져가라합니다.

꼬마악마는 나무꾼에게 돌아가 아주아주 긴 새끼줄을 꼬아 만들어 밀을 다 싸버렸죠.

놀란 땅주인은 사람들을 시켜 황소를 풀어 꼬마악마를 해치려고 했지만

꼬마악마는 황소들을 덥석덥석 잡아 밀을 들게 했어요.

땅주인은? 놀라 자빠져 죽게됩니다.^^;;

모든 것을 나무꾼에게 주고난 후 꼬마악마는 악마의 나라로 돌아가죠~

마지막 그림은 아이가 상상할 수 있도록 그림만 톡~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책임을 지고 나무꾼을 도와주는 착한 꼬마악마의 이야기에요^^

빵을 훔친 꼬마악마이야기를 보고, 엄마랑 책놀이할까?

“네 !!!”

이제 여섯살이라 그런지 이야기에 쑥~ 빠져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요.

“엄마, 꼬마악마는 왜 힘이 쎄? 물을 어떻게 다 마시는거야?”

“꼬마악마는 마법사 같이 신비한 힘이 있어”

“아!!! 나도 꼬마 악마가 되고 싶어 ㅠ ㅠ”

꼬마악마가 될 수 없다는 사실에, 갑자기 우는 아이를 보고 난감했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어 상상할줄아는 능력;;;이 길러진것만같아 기뻤죠 ㅠ ㅠ

 

“꼬마악마는 정말 대단해.”

책을 다 읽고 나서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1. 마지막 장면에서 악마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말풍선 그려 아이의 이야기를 그대로 적어줬답니다.

잘했다 얘야. 어린이처럼 떼쓰지 말고 큰 보리밭을 만들어서 좋단다

저는요 보리를 주고 싶었어요. 어른들에게.

나는요 정말 기분이 좋아요. 아까보다요.

참 잘했단다! 어른들도 기분이 좋단다.

잘했어. 오늘 하루도 멋진 하루야.

다른 어른들보다 잘했단다.

잘했으니 칭찬해줄께. 선물도 세 개 주마.

큰 악마들에게 칭찬을 듬뿍받고 있는 꼬마 악마네요.^^

꼬마악마는 어떤 선물을 받았을까??

꼬마악마가 좋아하는

인형, 기차장난감, 책. 이라네요^^


2. 나만의 꼬마악마를 만들어 볼까?

집에있는 졸로를 이용해서 꼬마 악마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뚝딱뚝딱 금방 만들었어요^^

자기 얼굴에도 대보고 하면서 엄마랑 하하호호 잘 놀았답니다.~

3. 우리도 꼬마악마처럼 밀 한단을 묶어 볼까?

다양한 종류의 리본을 준비했어요.

(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로 독후활동을 진행했답니다)

한단의 개념을 간단히 설명해 주고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파 한단, 시금치 한단을 생각해볼수있도록 했어요.

8가베를 이용해서 크기에 맞는 리본을 골라 한 단을 만들어보았어요.

놀이를 하면서 묶는 법도 배워요.

아이 혼자하기 힘드니 엄마가 가베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요.

묶어보는게 좋았는지 몇개더 만들어보고 싶대요.

그때마다 길이가 다른 리본을 사용했답니다.

한 단, 두 단, 세 단.^^

흐트러진 가베를 차곡차곡 정리하면서 왜 묶어 보관하면 좋은지를 알게 되었지요~

 

내가 꼬마악마보다 많이 만들었어!

빵을 훔친 꼬마악마 책으로 정말 재미있게 독후활동 했답니다^^

앞으로도 종종 즐겁게 읽으며 책에 담겨있는 더 많은 교훈과 뜻을 생각해보게 될것같아요.

깊은 내용들은 아직 어린것 같아 지금 쉽게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접근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