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고민된다면…

시리즈 주니어 대학 9 | 김상규 | 그림 김재훈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8월 27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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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공감이라고?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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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두번째 미션으로 받아 든 책인 『디자인은 공감이라고?』

이 책은 작은 사이즈의 책이지만 내용은 결코 작지 않은 책이다.

대학의 전공을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많은 청소년에게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시리즈 중 한권이다.

그저 입시만을 준비하기 위해 정작 자신의 진로와 전공학문을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그중 디자인은 공감이라고?』 이책은 막연하게 디자이너라는 꿈과 디자인학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

디자인이라는 것이 어떠한 학문이며 아니 기본적으로 디자인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개념과 쓰임 그리고 대표적인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나 또한 막연히 디자인이라는 추상적인 사고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

이 책을 읽으며 디자인에 대한 막연했던 생각들을 새롭게 정리할 수 있었다.

 

디자인, 디자이너 하면 드라마나 영화속 장면들을 떠올리며 화려하고 또는 소비자를 유혹하는 도구로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는 디자인이란 더 나은 삶을 위해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는 것으로 디자인의 출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며 물건을 갖고 싶게 만들기보다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3부 디자인, 뭐가 궁금한가요? 에서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알아야할 디자인학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입시공부에 온 힘을 다하지만 막상 대학 진학후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 맞지않아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치않게 들려온다.

이런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좀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전공 선택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모두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사정상 진로교육이 등한시 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자신이 흥미있어하는 전공에 대한 정보와 소개는 꼭 필요하다.

그러기에 좀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학문을 소개해 주는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많은 책들이 출판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