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공감이라고?]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하는 디자인

시리즈 주니어 대학 9 | 김상규 | 그림 김재훈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8월 27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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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을 꾸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꿈을 꾸기만 하고 다른 누군가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가끔 공부에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꿈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은 꿈을 꾸기 이전에 공부를 하고 성적에 연연하며 경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현실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오로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애를 쓰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왜 꿈이 없냐고 질책하는 어른들이 있다. 단순히 좋은 직업을 가지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생의 많은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번의 입시 경험을 통해 진짜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과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꿈이 있고 목표가 있는 아이들은 주변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단지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간다면 입학을 해서도 열의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힘들거라는 생각이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단순히 전공분야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분야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대학에서 공부할수 있는 과를 미리 소개하는 내용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단순한 학과소개가 아니라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가고 있다.

 

심리학, 문화인류학, 건축학, 약학, 생명과학 등의 다양한 소개를 하고 있는 주니어 대학 시리즈. 이번에는 디자인학에 관한 이야기를 만났다.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게 디자인이라고?, 멋진 디자이너들, 디자인학 뭐가 궁금한가요?라는 내용으로 디자인에 과한 모든것을 알려준다.

 

요즘은 기능성 못지않게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들도 같은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도 디자인이 예쁜 것을 선택한다. 가끔은 이런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놀랄때도 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역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할수 있는 일이다. 디자인은 전문적인 분야임에는 틀림없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서의 사소한 것으로부터 출발하나는 것을 알수 있다.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속에 숨어 있는 것이다. 생각의 전환이 중요하다. 우리의 일상을 늘 같은 눈으로 바라본다면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우리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만 생각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눈에 보이는 것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 대해서도 알아간다. 또한 우리의 삶속에 자리잡고 디자인을 소개하며 보여지기 위한 것이 아니며 창의적인 생각으로 편리함까지 누릴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디자인의 보이지 않는 힘들을 통해 아이들은 또하나의 학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아직 꿈이 없다고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에게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고 들려주어야 할것이다. 아직은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다양한 학문들을 접하면서 관심있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보는 시간을 만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