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아치 17. 넘어져도 괜찮아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17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9월 27일 | 정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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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기요노 사치코

옮김 : 고향욱

출판사 : 비룡소

- 일본에서만 2800만부 판매 / 30년이상 사랑받은 유아 베스트셀러 -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선정 도서 -

- 열린어린이 선정 좋은 어린이책 -

우선 책 제목 옆에는 ‘아픔과 두려움을 이기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적혀있다.

과연 아치와 하치가 어떤 이야기를 펼칠까?

빨간 자동차를 가지고 아치와 하치가 다툰다. 아니 일방적으로 아치가 자동차를 타지 못하게 하치를 밀어버린다.

그 바람에 하치는 아야아야하다면서 울고..

아치는 하치의 아야아야를 저 산으로 슈웅보내고, 산이 그것을 머리에 맞자 잡아버리겠다고 하는 바람에

또 다시 아야아야를 저 강으로 보내버린다. 이에 강이 또 화가 나고 잡아먹겠다고 하자 또다시 아야아야 괴물에게 보낸다.

아야아야가 날아가 버리고, 아치와 하치 그리고 친구들은 정말 괴물이 오면 어떡할까하며 걱정을 한다.

그러는 사이에 아픔은 가시고, 모두 다 함께 놀게 된다.

책 마지막 장에서는 “앗, 아야아야 괴물이다! ” “우물우물 냠냠.

하치의 아야아야 맛있다! 하치야, 고마워. 잘 먹었어”라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 아프다며 넘어진 채로 울고, 스스로 일어나지 않거나 엄마아빠한테 손을 뻗어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곤한다. 그런데 정말 아파서 우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도 생각치도 못한 넘어짐에 놀라서 울 때가 더러 있다.

이 때 부모가 “어머, 어떡해! 안 아파?” 하면서 야단법석 떠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난 아무렇지 않게 “옷 털고 일어나자” 라고 하고, 아이 또한 대수롭지 않게 옷을 여미며 일어서곤한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다쳐서 엉엉 울고 있다면 책에서 나왔던 것처럼 “~의 아야아야는 아야아야 괴물에게로 슝~!”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자신의 아야아야가 괴물에게 가버렸다는 생각에 아픔을 잊을 수 있지 않을까.

아이의 아픔을 쉽게 잊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책을 만들어 놓았는데

사실 책 일러스트는 그닥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

30년 이상 사랑받은 책이라서 그런가, 조금은 옛날 방식의 그림들처럼 보인다.

색감이 밝고 글자도 커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으면 그만이겠지만.. ^^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로 총 20권이 있다고 한다.

앗! 오줌쌌어 / 잠이 안 와  / 아치야, 생일 축하해 / 딸꾹딸꾹 딸꾹질 등

아이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의 책들이어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개구쟁이 아치가 다른 책들에서는 어떤 말썽꾸러기 행동을 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사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웃는 것도, 현재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같은 행동을 아치가 하기에

더 공감이 되고 그 마음을 이해하며 웃는 것이 아닐까….

책을 읽을 때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감정이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작가의 힘이며 그런 책이 좋은 책인 듯 싶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