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아픔 위로하기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17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9월 27일 | 정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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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캐릭터의 힘이란 어떤 것일까요? 비교적 캐리터에 물들이지 않고 키웠다 하는 우리 아이에게도 뽀로로는 뽀통령 그 자체이고 절대적이더라구요. 이해는 잘 안되지만 캐릭터가 갖는 힘은 어마어마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여기 오래되었지만 새로운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아치이야기이지요. 아치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캐릭터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얼마되지 않은 듯 해요. 아직까지 이 책을 아는 분을 보지 못했거든요. 그렇기에 오늘은 이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개구쟁이 아치의 <넘어져도 괜찮아>는 아치와 아치의 동생 하치가 나옵니다. 아치는 하치가 자전거를 타자 밀어버립니다. ^^;; 마치 우리 아이들 같네요. 동생이 생긴 형의 마음을 단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요.

그래도 넘어져 우는 동생이 안타까운지, 아치는 하치의 다리를 호 해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치의 아야아야는 저 산으로 슈웅~”

아픔이라는 것은 나 대신 다른 사람이 겪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진짜로 아픔이 가시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이 상황을 바꾸는 것이지요.

하치의 아야아야를 받은 산은 화를 냅니다. 그래서 아치는 다시 다른 곳으로 하치의 아야아야를 보내지요. 계속 공처럼 보내는 하치의 아픔들.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의 생활 이야기를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함께 읽다보면 어느순간 우리 아이의 생활습관도 조금씩 나아질 거라 생각해요. 비룡소의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의 <넘어져도 괜찮아>였습니다.

이 책은 비룡소에서 서평을 목적으로 지원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