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이길 수 있어요.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17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9월 27일 | 정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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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시리즈는 간단한 그림인데도 짱짱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삼둥이에게도, 33개월 우리아이에게도 사랑받는 책입니다.

생활습관, 교훈적인 이야기가 가득한데도 뻔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어

경험 가득한 이 엄마도 예측하기 힘든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넘어져도 괜찮아>.

저를 닮아^^; 엄청 엄살이 심한 우리아이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조금만 상처 나도 몇 날 며칠을 보여주며 아프다고 그러고

다리에 상처 나면 절뚝거리고 팔에 상처 나면 팔에 붕대 감은 듯 손을 아예 쓰지 못하는 엄살쟁이.

후훗, 저를 닮았기에 이 엄마는 달래주며 인정해줄 수밖에 없는,

귀여운 엄살쟁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ㅋ

 

아치가 타고 있던 빨간 자동차에 하치가 타려고 하자 타지 말라며 밀어버렸습니다

하치는 넘어지며 무릎을 쿵! 찧어 상처가 나서 아야아야 하게 되었습니다.

 

금방 나을 꺼라며 호~호~ 해 주던 아치가 “하치의 아야아야는 저 산으로 슝~” 하며 날려버립니다.

 

하하, 기가 막힙니다.

정말 아야아야는 저 산으로 날아가 버리고 아치는 아프지 않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아야아야가 날아가 산이 맞게 되고 대신 아야아야 하게 된 산 괴물이 하치를 잡아먹겠다고 합니다.

아치가 또 나서서 산 괴물의 아야아야 를 강으로 날려보내고 산 괴물은 괜찮아졌는데

또 대신 맞게 된 다른 괴물이 또 아야아야하게 됩니다.ㅋ

긴장의 연속입니다.ㅋ

 

아치가 계속 날려버린 아야아야 괴물은 정말 안 올까요?ㅋ

동물들의 두려운 표정과 넓은 풍경이 적막하고 고요한 상황을 잘 말해 주고 있네요.^^

33개월 우리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엄마의 아야아야 를 날려주었습니다.

그 아야아야는 아빠한테 날려버렸고.ㅋㅋㅋㅋ

아빠가 괴물이 되어 쫓아오니 아빠의 아야아야 도 날려버려주었습니다.

엄청 재미있어하였습니다.

 

요즘 에너지가 넘쳐 활동력이 왕성해지고 있는 4살 남자아이입니다.

그만큼 다치는 일도 많은데 좀 엄살쟁이이긴 합니다.ㅋ

아야아야를 날려버리고 툴툴 털어버리며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