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재밌는 책이 한권 나왔습니다!

책 표지 맨 위에

CHOOSE YOUR OWN ADVENTURE

아래 한국제목으론

내 맘대로 골라라

이렇게 되어있어요.

뭘까? 무슨 내용인거지?

하고 책을 넘기면 페이지 숫자가 큼직하게 위쪽에 표시되어있어요.

그리고 아래에는

다음쪽으로 가봐, 혹은 …하려면 몇번, 하고 표시도 되어있으니…

아하~ 제목 그대로 독자가 고르는 대로 이야기가 엄청 다양해지는 놀이같은 책이랍니다!

 

지금은 쌍둥이 아빠로 유명한 이휘재씨가

그래~ 결심했어~ 라는 말을 유행시킨 진실게임 같은 책이죠..

헙…이 유행어를 안다면…제 나이가 ㅋㅋㅋ

 

암튼 그래서 저는 첫번째 이야기를 만들어봤습니다.

주인공의 엄마아빠는 로봇과학자! 어느날 고장난 로봇을 발견하고

아이는 고쳐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질문이 나옵니다.

전원단추를 누를것이냐,..페인트칠을 해줄것이냐..

일단 궁금하니 전원단추를 누르곤 움직이는 로봇과 함께

당장 떠날것인가..제대로 작동법을 엄마아빠에게 물어볼것이냐..

당장 저는 떠났죠.그리고 학교에 데려가느냐..레이저 단추를 누를껀가…

호기심 많은 저, 눌렀죠…힉..옆집 아저씨 장미덩굴을 태워서

부모님께 혼나고 맙니다 -.-^ 끝….

10분도 안되 끝난 이야기에 약간?! 허무 해서 다시 해보고 해보고..

그래도 69페이지의 이 짧은 책은 끝모르고 이어지네요 ㅎㅎ

이 페이지 저 페이지가 이 이야기 저 이야기에서 절묘하게 이어지는 것이 신기합니다 ^^

 

차례대로 읽어야 해서 좀이 쑤시는 아이들,

이 책을 만나면 단번에 푹 빠질것 같습니다!

시리즈로 계속 나올 예정이라,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한 시리즈가 생겨서 또한 반갑기도 합니다!

 

<비룡소카페 http://cafe.naver.com/bir 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