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손자병법

문경민 | 그림 민은정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3월 6일 | 정가 11,000원

 

『꼬마손자병법』-문경민/비룡소

 

『꼬마손자병법』책은 고민 많은 초등학생을 위하여 쓰인 책이다.

그런데 손자병법은 무엇일까? 중국에서 손무가 쓴 책인데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과 전쟁의 법칙 등을 설명한 책이다.

우리가 살면서 힘든 일, 고민되는 일 들을 이야기로 나타낸 후 그 이야기들을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실제 손자병법 책 이야기와 연관지어있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총 13편의 이야기가 있다.

 

나는 13편중에서 ‘제 9편-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라’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이야기는 희경이라는 친구가 방학동안 책 스무 권을 읽고 독후감 열 편 쓰기라는 목표를 세워서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이다. 그 목표를 이룰 때 초반에는 읽고 독후감 쓰는 일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다가 점점 갈수록 도서관 가는 시간도 늦는 등 점점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중간에 선생님이 희경이 엄마께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경험이 중요하니까 크게 잘못한 일이 없으면 아무 소리 말라’라고 하셨다. 이 말을 희경이 엄마가 희경이 에게 말했더니 희경이는 자신을 믿어준 엄마와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책을 읽었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책이 재미있어지는 결과까지 낳게 되었다. 목표도 모두 이루고 원래 목표보다 많은 책 25권을 읽기까지 하였다.

 

내가 이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이유는 나도 목표를 이루기 중반의 희경이의 모습처럼 무언가를 목표로 세우면 잘 이루지 못해서 그런 점이 나와 닮아서 가장 와 닿았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소리를 듣고 일찍, 제시간에 일어나기가 목표라면 그것이 처음에는 잘 이루어지다가 점점 일어나는 시간도 늦춰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한번 목표를 이루어 낸 적이 있다. 4월 10일에 PAPS인증 중 왕복 오래달리기를 했다. 이때 옆에서 남자애들은 응원을 했다. 이때 내 목표는 90개 이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기위해서 열심히 달렸다. 게다가 남자애들이 응원을 해주니 ‘나를 믿어주는 친구들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자’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어 목표를 넘어 99개 까지 달리게 되었다. 그 때 책의 한 구절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정말 성공할 줄은 몰랐지만 내 목표를 이루었다는 것이 짜릿하고 뿌듯했다. 희경이도 아마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손자병법을 읽다보면 내 인생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있을 이야기인 『꼬마손자병법』 책으로 고민들을 풀어야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