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법에 대해 관심이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법에 관한 책을 찾아 보긴 했지만 이렇게 자세하면서도 쉽게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은 처음인것 같다.
노빈손 캐릭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읽는 동안 내내 즐거웠다.
[악플을 달면 판사님을 만날 수 있다고] 는 법학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것도 청소년이 알기 쉽게 말이다.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머리속에 하나 하나 정리되어 들어가는 것 같은 경험 때문인지 다 읽고 난 후에는 뿌듯함을 느꼈다.
그 당시 철학자들의 토론 여우와 두루미로 예를든 악법이야기. 내가 즐겨봤던 드라마 [여왕의 교실]그 밖에도 존 로크와 몽테스키의 이야기가 나에게 새로운 흥미를 가져다 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뽑자면 ’ 법은 하늘에서 떨어졌나 땅에서 솟았나’ 챕터이다.
햄릿은 무슨 고뇌를 그렇게 오래 했을까? 이다. to be or not to be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명언을 남긴 이 이야기를 예로 들어 법에 대해 정말 잘 설명해 주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있는것과 마땅히 해야할 일로 나누어서 이것을 법에 적용시키는 것.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흥미있게 소개 되어 있다.
책을 읽는동안 이 책의 매력을 찾게 되었다.
첫째. 소제목으로 나누어 설명을 해주니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느낌이 좋았다.
둘째. 예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법학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풀어 주었다.
셋째. 중간 중간 그림과 책을 읽으면서 느꼈을법한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구성 되어 있다.
넷째. 10가지 질문들로 법학으로 진로를 정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 하다.
오랫만에 굉장히 흥미있는 책을 발견하게 되어 무척 기뻤다.
강자를 도와주는 악법도 불평등한 법들도 사라지길 바라며 법에 대해 흥미 있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저는 비룡소 레몬기사단으로 활동하며 이 책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