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을 달면 판사님을 만날 수 있다고>라는 책은 법과 민주주의에 대해 쉽게 풀어낸 책이다.
특히 법학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은 책인데, 중간중간 재미있는 그림이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큰 장점은, 당연히 쉬운 설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루소의 민주주의 이야기 등은 자칫 어렵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현대의 모습과 비교를 하면서 책을 읽는 재미를 주었다.
또한, 책이 비교적 얇은 편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판사, 변호사, 등 법조계의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가진 학생들이 읽으면 무척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 책의 내용이 무척 단순한 편이기 때문에 법학 입문용 책으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법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고학년들도 읽어도 좋은 책이다.
좀 더 심도있는 지식을 원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내용이 간단하기 때문에 부적절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기초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주니어 대학 시리즈> 중의 한 권인데, 법학 이외의 학문을 알고 싶다면, 동일 시리즈의 다른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종류의 학문을 바탕으로 한 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