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많은 초등학생을 위한 꼬마 손자병법』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혜나”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와 혜나이야기에 어울리는 손자병법의 내용이 번갈아가며 나오며 혜나의 “망쳐 버린 중간고사”라는 이야기는 “이기는 싸움을 준비하라”라는 손자병법의 이야기와 함께 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할 수 있는 손자병법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손자병법』은 기원전 6세기경 중국 오나라의 손무가 쓴 책이라고 한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과 전쟁의 법칙 등을 설명한 책이다. 손무가 살던 중국 춘추 시대는 백여 개의 크고 작은 나라들이 서로 힘을 겨루던 때이다. 당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사람들은 살아남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손자병법』에서 지혜를 구했다.
이 책에선 전쟁시 사람들이 가질 마음 등이 요즈음 실생활에서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연관되는 부분을 나타내고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 책엔 혜나 이야기, 『손자병법』에서 베우는 삶의 지혜, 『손자병법』이 번갈아가며 나와있다. 혜나 이야기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에서는 손자병법의 내용을 요즘 학생들의 실생활과 연관지어 풀어 설명 하였기 때문에 손자병법을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손자병법』에서는 실제 손자병법의 내용을 번역만 해서 글로 적어 놓았기 때문에 손자병법의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책은 손자병법의 내용을 알고 싶으며 실생활에 적용할 만한 일을 자세히 알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추천한다. 왜냐하면 책의 디자인과 글씨 크기가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당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