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비룡소 [내 동생이 태어났어] 책을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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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태어났을 때 첫 아이가 겪는 정서적인 충격은 엄청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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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충격만큼이나 아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집에 찾아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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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도 생길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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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내 동생이 태어났어]는 ​갓난 아기인 동생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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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기 때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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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탄생하기 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 그리고 아주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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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감성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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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첫 성교육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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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내 동생이 태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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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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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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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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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거리는 작은 입술이 예쁜 내동생.

내동생이 태어났어 !!

배고프면 응아응아, 무엇이든 빨아대고

기저귀에 똥을 눠.

갓난아이 땐 나도 이런 모습이었대.

나는 엄마가 먹는 음식을 탯줄로 맛있게 받아 먹었어.

태어나서는 엄마 젖도 빨아먹고 숨도 혼자 힘으로 쉬니까

탯줄은 더이상 필요없어

태줄을 자르면 배꼽이 돼.

동생과 나의 배꼽, 엄마와 아빠에게도 있는 배꼽

근데 내가 엄마 배속에 어떻게 들어갔지?

엄마는 난소 안에 아기가 될 수 있는 알을 많이 가지고 있고

아빠는 정소 안에 아기 만들 씨를 많이 가지고 있대.

엄마와 아빠가 꽈~악 끌어안고 몸과 마음을 다한 사랑을 나누어

하나의 알과 하나의 씨가 만나면 아기가 되는 거래

그 아기가 바로 나야

그리고 난 엄마 배속에서 열달 동안 자랐던 거야

혼자 힘으로 숨쉬고, 혼자 힘으로 빨 수 있을 때까지 말이야.

난 어디로 태어났지?

엄마 다리 사이에는 아기가 나오는 길이 있어.

그 길을 따라 ‘응아응아 ‘ 태어났지

난 엄마와 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났어.

하나의 알과 하나의 씨가 만나 이렇게 커다란 내가 된거야.

나는 나로 태어난 게 무엇보다도 참 기뻐 !

6살 쭈니와 함께 [내 동생이 태어났어]를 읽어보았어요.

한참 호기심이 폭발하는 6살 쭈니도 가끔은

정우는 어디서 왔어? 라고 물어보곤 했답니다.

이번 기회에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해 조금은 자세하게 ~ 사실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었어요.

따뜻하고 보통사람 같은 주인공이 나오는 그림책을 통해서

이질감없이 자연스럽게 책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는것 같아요.

아직 6살이라 궁금한 건 많지만 그렇다고 호기심의 깊이가 깊지는 않아요 ㅋㅋ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좀더 사실적으로 아이에게 성교육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예전엔 아이들이 “아기는 어디서 나와?”하고 물어보면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하고 말도 안되게 대답해주는

아이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고

그런 부분은 약간 금기시 하는  잘못된 사회 분위기가 있었지만

요즘 엄마아빠들은 그렇지않잖아요..

아이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성교육이 필요하고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바로잡아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동생이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이 태어나게 된 과정도 알게 되고

아이의 존재가 부모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아이도 어렴풋이 나마 알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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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숫자에 관심 많는 쭈니는 아이가 10달동안 커가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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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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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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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을 모두 뺏겼다고 생각해 한참 정신적 충격을 받았던 쭈니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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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함께 놀이를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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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그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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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정우 ~ 사랑해’ 하는 존재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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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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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내 동생이 태어났어요]는 5~8세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첫 성교육그림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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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들도 꼭 함께 봐야하는 성교육그림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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