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퀸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4월 17일 | 정가 9,000원

비행선 ‘트루바두어’를 타고 전 세계를 출몰하는 괴도 ‘퀸’

그리고 퀸의 파트너이자 침착하다못해 냉철하고 아니 냉소적인 ‘조커’와 트루바두어를 관리는 하는 인공지능 ‘SD’까지

그들은 환상의 괴도 팀이다.

그들이 새롭게 목표물로 선택한 ‘린넨의 장미’라는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기위해 공개적인 도전장을 보낸다.

그러나 괴도 퀸보다 한발 앞서 린넨의 장미를 가져간 팀이 있었으니 바로 ‘세븐 링 서커스’ 팀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그러한 사실을 알아낸 괴도 퀸은 세븐 링 서커스팀을 찾아 단장인 ‘화이트 페이스’와 한판 승부를 벌이기로 약속하는데…

 

괴도물이지만 흥미넘치고 스릴있는 내용과 함께 전해주는 메세지가 있는 소설이라 느꼈다.

전쟁중인 나라에서 만난 꼬마 숙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화이트 페이스 단장의 소망과

부정한 경로를 통해 다른 이름이 붙여진 다이아몬드를 원래의 있던 곳으로 돌려주는 괴도의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일어나는 일이 소설속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기에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십대 특히 남자아이들이라면 한번은 빠져 읽게되는 탐정소설이지만

문화재 반출이라든지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책이었다.

 

 

 

“서커스를 보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웃고 울다 보면 분명히 알게 될 거야.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그리고 아이들이 언제든 서커스를 즐길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어야지. 생각할 거야”

“이 세상에는 이렇게 굉장한 재주가 있고, 이 대단한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걸 알고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멋진 세상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그리고 어린이들이 서커스를 즐길 수 있는 사회야말로 평화로운 사회가 아닐까?”

                                                          -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