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도읽어도 재밌는 괴도퀸1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4월 17일 | 정가 9,000원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괴도퀸① 세븐 링 서커스 – 하야미네 가오루

 

괴도퀸이라 하면 만화에서나 나올 법 한 괴도를 많이 생각해 볼 것 이다. 괴도는 주로 소설에 등장하는 도둑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괴도퀸도 도둑이다.

 

이 책의 처음은 전쟁이 난 마을에 피에로가 공연을 하고 여자아이에게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퀸은 처음 트루바두어호에서 따분한 나머지 고양이 벼룩 잡기를 하고 있다. 결국 인공지능 RD가 보여 주는 여러 가지 사건들 중에서 ‘린덴의 장미’ 아니 ‘네펠티티의 미소’를 훔치기로 한다. 그리고 퀸은 예고장을 날린다.

역시 경찰들이 출동하여 퀸을 잡으려고 하지만 절대로 퀸은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퀸은 경찰에서는 ‘신기루’라고 불린다. 퀸은 처음에는 고양이와 개의 습격을 당하고 린덴의 장미를 훔치지 못했다. 그때 퀸은 자신 말고도 다른 자들이 보석을 훔치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는 나중에 세븐 링 서커스를 할 때, 정확히 말하자면 서커스를 하기 전에 이미 훔치고는 경찰을 피해서 빠져나간다. 그리고는 이야기는 끝이 난다.

물론 지금 쓴 것 보다 이야기가 훨씬 많지만 최대한 짧게 줄여 쓰겠다.

 

퀸은 내가 생각할 때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 하는 말도 좀 더 고급스럽게 하는 뿐더러 추리도 잘하고 한마디로 모든게 완벽한 사람인 것 같다. 아, 사람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퀸의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추리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 내가 퀸과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읽은 추리소설 중에서 제일 재미있고 대단한 것 같다. 내가 만약 퀸이라면 이런 생각은 못 했겠지만 그래도 퀸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를 생각하여 보았다. 나는 퀸이 고양이에게 당하고서 금고에서 자신의 정체를 들킬 때 수상한 경찰들의 정체를 밝혔어야 하였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국외 공연을 하고 싶다는 소원도 들어주게 하고 싶었다. 그런 것 때문에 이 사건이 훨씬 복잡해진 것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그 보석을 서커스가 훔치지 않았다면 이런 재미있는 스토리는 펼쳐지지 않았을 것 이다.

 

이 책은 내 생각으로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한마디로 완벽한! 책이다. 내가 이런 종류의 만화를 많이 봐서 인지 조금 더 재미있고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 이미지가 상상이 되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나는 퀸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다. 그림은 여자 같은데 하는 행동들을 보면 남자 같다. 여자가 이런 일을 해 낼 수 있나??그럼 남자인가??라고 생각이 들어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고도 28,000피트의 트루바두어호에서 와이어를 타고 자유낙하를 할 때 이게 사람이 다치지 않는다는 것 이 정말로 믿기지 않는다. 진짜라면 사람이 산산조각 났을 것 같은데 이건 조금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더 이 책에 빠져들고 이해가 잘 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독서록을 쓰면서도 계속 읽고 싶어서 읽으면서 썼었다.^^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은 책! 괴도 퀸은 정말로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