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100

세바 마사유키

비룡소

권장연령 : 5세이상

다양한 표정의 사람들이 책장 가득 넘쳐난다.

딸아이가 어릴때 보았던 ‘똑똑한 그림책’이 생각난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어떤 사람들이 숨어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100

누가 볼까 눈만 내 놓고 주변을 살피는 꼬마

누가 들을까 살금살금 걷는 고양이와 거북이, 그리고 무당벌레까지 너무 사랑스럽다.

다양한 사람들의 숨바꼭질 이야기~

시작!!!

무시무시한 해적? 정말일까?

무섭기보다는 웃음을 주는 해적들인듯 하다.

해적 10명 찾으셨나?? ㅎㅎㅎ

네모난 창문에 100명의 사람들..

지명된 사람들을 찾는 재미도 있지만,

‘딸기는 어디있지?’

‘모두 100명이야 세어봐!’

.

.

말풍선을 통해 아이와 주고 받을 수 있는 이야기가 풍성하게 녹아있다.

임금님 잔치에 다른 사람이 아닌 임금님이 100명??? 와~~

얼굴 큰 임금님은 1등으로 찾아볼 수 있겠네~

나무에 오른 사람이 모두 100명, 아래 사람 10명은 어디에 있지?

이런~

우가우가! 원시인 마을에 공룡이 잡혀 버렸네.

공룡을 잡은건지, 잡힌건지..

서로 닮은 아이들..

정말 닮은 아이들이다. 같아 보이지만, 표정과 입은 옷의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티셔츠와 팔 바지등의 색상이 서로 엇갈려 있는데, 같은 옷을 찾는 재미도 있다.

겨울이라 그런가?

산타보다 추위에 떨고 있는 거북이와 무당벌레가 너무 재밌다.

달리지만, 달리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다.

누워 있는 사람. 스모선수, 물마시는 사람.. 페이지마다 정말 풍성한 찾기가 들어있다.

음식을 나르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

먹는 사람, 옆 사람 음식을 집어 먹는 사람.

앞이 보이지 않아 더듬거리는 사람들..

식당에는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앉을틈이 없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 페이지~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이 부러웠는지, 재밌겠다며 놀이터에 가자던 아이들..

물어보지 않았는데, 이젠 바나나 먹는 아이까지 찾아낸다.

먹고 싶었던걸까? ㅎㅎ

추가 보너스 페이지~

각 페이지마다 추가로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을 넣어주었다.

첫 페이지에 소개된 고양이, 거북이, 무당벌레는 각 페이지 마다 숨어있다.

요 아이들을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게디가 제시된 10명의 사람들을 찾으며,

말풍선을 따라 추가로 찾는 숨바꼭질 역시 아이들은 즐겨한다.

아이들은 시야가 좁다던데, 그것도 거짓말인듯~

엄마는 못찾는 그림을 단번에 찾는가 하면, 미쳐 보지 못하고 지나쳐가는 애벌레니 물고기를 나보다 더 잘 찾는다.

매번 보아도 매번 새로운지,

늘 재미있게 찾아주는 아이들~

한 동안은 매일 숨바꼭질 놀이를 해야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