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강남갔던 제비가 날아오고,

겨울이 다가오면 제비들이 강남으로 날아가요.

흥부전에서는 강남갔던 제비가

박씨도 날아다 주지요.

근데. 강남이 어디인가요………….?

저도 어렸을 때, 가졌는 질문중 하나랍니다.

강남간다는데 그 강남이 어딘지를 모르겠는거예요.

그 질문에 속시원히 답해줄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바로 비룡소에서 나온 신간인데요,

<제비따라  강남여행>

책 표지를 넘기면 제비들이 우리나라를 떠나

어디로 날아가게 되는지 한눈에 알기 쉽도록

그림으로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제비가 날아가는 강남이

바로 필리판, 인도네시아, 타이완,

말레이시아, 타이, 라오즈 등등이었네요

우리나라가 가을이 되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보면

제비들이 강남으로 날아갑니다.

그 강남을 제비따라 가보아요~

한 무리의 제비는 중국 남쪽 지방으로 날아가요.

제비의 눈에 비춰지는 중국의 태극권을 소개하여 줍니다.

또 한 무리의 제비는 베트남으로 날아갔어요.

베트남의 사람들은 배를 탄 채로

물건을 사고 팔아요. 바로 수상시장이지요.

다른 제비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화려하고 웅장한 궁전이 있는 타이입니다.

타이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국왕이 있는 나라지요.

제비가 날아가는 강남인

필리판, 인도네시아, 타이완,

말레이시아, 타이, 라오즈 등등의 나라를

제비의 동선따라 소개하여 줍니다.

그래서 제비가 날아가는 나라가

어디인지 좀더 인상깊게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나라의 특징까지 알게 되네요.

그렇게 따뜻한 강남으로 날아갔던 제비가

이렇게 봄이 되면 우리나라로 돌아오지요.

책 뒷표지에는 우리나라도 날아오는 제비의 동선을

그림으로 나타내주어 이해하기 좋습니다.

제비는 우리나라가 추워지면 강남간다는 말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저 막연할 수 있지요.

사실, 강남이라는 방향 자체도 아이들은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렇듯 그림으로 명확하게 나타내주고,

각각의 나라까지 특징적으로 설명하여주니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