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리, 문화를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엿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33 | 신현수 | 그림 이영림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5월 30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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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따라 강남 여행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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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차를 타고 가다 아이랑 제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날아오는 철새때를 보면서 제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아이가 제비가 가는 강남이 어디인지 물어보더라고요..^^

순간 말문이 턱 막히는 것이….^^

그저 제비가 가는 강남이 따뜻한 남쪽 나라라고만 알고 있던 엄마인지라 바로 네이버 검색을 했었는데요.

검색을 하고 찾아보니 강남은 한 곳이 아니더라고요.

​흥부전에도 등장하는 반가운 제비.

강남에 갔던 제비가 물고 온 박씨로 흥부는 부자가 되고 행복해졌는데요.

그만큼 흔한 새였기에 민담에도 ​등장했을텐데 요즘은 제비 보기가 너무 어려워 진 것 같아요.

우리 어릴적만해도 비오기 전 낮게  쏜살같이 날아 다니던 제비를 쉽게 보았는데 말이에요.​

아무튼 ​ 이 책의 주인공은 지금은 좀처럼 보기 힘든 제비들인데요.

가을이 되어 따뜻한 곳으로 떠나는 제비들을 따라 여행을 하는 형식으로 본문이 구성되어 있고

제비들이 도착하는 지역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담겨 있어 아시아의 지리, 문화를 가볍게 엿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

책의 간지에는 제비들이 향하는 목적지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미얀바, 베트남, 타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정말 우리나라에서 이동하는 제비들의 경로가 다양했어요.

실제로 제비들의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제비 다리에 가락지를 달아보니

일부 제비는 다시 돌아왔지만 돌아오지 못한 제비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은 참 고된 여행이겠죠?

  

본문에는 제비들의 여행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여행을 떠난 제비들은 각각의 나라에서 본 풍경, 특징, 인사말 등을 알려주는데요.

동화의 형태로 자연스럽게 다양한 아시아의 문화나 정보를 알게 되니 재미있더라고요.

​본문의 동화가 끝나고 나면 부가적인 정보가 담겨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제비들이 다녀온 나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페이지에는 간단한 나라의 설명과 문화유산

또 축제 등의 정보가 담겨 있더라고요.

작지만 설명과 함께 생생한 사진도 담겨 있어 그 나라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고

사회. 지리 개념이 없는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을만한 내용들이라

 ​꼼꼼히 읽어두면 학과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고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만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