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먹지 말고 로리타처럼 해봐!

연령 8~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1월 20일 | 정가 8,000원
수상/추천 교보문고 추천 도서 외 2건

수학!

 

수학이 어떤것인지도 모르고 아이들은 싫어한다.

 

그저 숫자만 봐도 어지럽고 말이다.

 

 

 

수학이라고 접한것이 아마도 숫자와 덧셈 뺄셈기호가 가득한 문제집들을 만나서 그럴수도 있고. 복잡한걸 생각하기 싫어서일것이다.

 

 

 

하지만 살아가는데 수학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미분적분이 필요하다는것은 아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교에 간다면 덧셈 뺄셈. 그리고 곱셈 나눗셈까지 기초적인 연산또한 필요하다.

 

 

 

그런 기초적인 것들을 알기위해서는 조금은 귀찮고 지루하지만 연산공부도 꾸준히 해야한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앉아서 숫자들과 실갱이를 하는것이 쉽지만은 않다.

 

여기 그런 여자아이가 있다.

 

바로 로리타다!

 

노는데는 일등! 그러나 수학은 영 꽝이다.

 

 

 

어느날 로리타가 수학성적표를 가지고 왔다

 

엉망징창인 성적표에 엄마와 아빠가 화를 내시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약속을 한다.

 

 

 

공부를 하기전에 책상을 정리하고 연필을 깍고…

 

이 장면을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나는것은 나뿐이 아닐것이다.

 

 

공부를 하려고 하면 책상이 지저분해보이고. 그걸 정리하다보면 시간은 다 가고 ㅜㅠ

 

익숙한 장면이다.

 

드디어 책상정리가 끝나고 로리타가 공부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너무. 너무.너 어어어어무 어렵다 ㅜㅠ

 

 

 

그렇지만 로리타는 포기를 하지 않는다.

 

또한 엄마에게 들고 가지 않는다.

 

우리집 아이들이라면 잘 모른다고 들고 엄마를 찾을것인데.

 

로리타는 혼자 생각을 해요.

 

 

 

전 이장면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수학이라는 학문이 정말 곰곰히 생각을 해야하는데.

 

우리집 아이들은 생각이라는것을 잘 안하려고 해요.

 

큰아이의 경우 서술형 문제를 너무나 싫어하거든요.

 

단순하게 연산하는것은 그래도 하는데. 생각하기 싫어해요.

 

엄마의 잔소리가 아니라 기발한 생각을 해내는 로리타를 보면서 스스로 깨닫는 구석이 좀 있어야할텐데 말이예요.

 

 

 

로리타는 이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다소 우연의 일치가 많이 포함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을 해서 답을 찾아냈어요.

 

선생님도 뭐라고 하실 말씀이 없죠.

 

수학 어렵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하면 된다는것을 로리타가 직접 보여줬어요.

 

 

 

단순하게 연산만 하는  수학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보는 수학

 

이것이 진정한  수학이라고 생각해요.

 

 

 

로리타를 보고 우리 공주님이 로리타에게 편지를 썼네요.

 

 

아직은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학년의 패기있는 대다이죠.

 

그리고 이 생각을 계속할수 있게 도와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큰아이의 경우 그림책에서 긴글로 넘어가기가 힘들었는데.

 

울 둘째는 비룡소의 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통해서 긴글에 대한 재미를 알려줘야겠어요.

 

 

단계별로 읽어나가다보면 스스로 긴글책을 읽을수 있게될것같아요.

 

그리고 책을 보면서 생각도 휠씬 더 깊어질것 같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