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다다익선 시리즈? 집에 몇권 있는거 같은데 싶어 찾아보았어요.
5권이나 되네요.
[랄랄라, 연극을 시작하자] 책은 올해 5학년인 큰 아이에게 한참 사랑받았던 책이고요.
[안녕, 여긴 열대 바다야] 책은 제가 갠적으로 사랑하는 책입니다.
이렇게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2013년, 비룡소 연못지기 12기로 활동하면서 받았던.
[안녕, 여긴 천문대야!] 책은 지식다다익선 52번 책인데.
왜? 왜? [제비 따라 강남 여행] 책이 33번 책이지?
보통 시리즈는 순서대로 나오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비룡소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았어요.
지식다다익선 시리즈는 총 54권이였고요.
시리즈순으로 나열해보았더니 지식다다익선 33번이 2권이네요.
아마도 [동화의 마법사 안데르센] 책이 지식다다익선 시리즈에서 더이상 판매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제비 따라 강남 여행] 책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거 같아요.
비룡소 지식다다익선 시리즈는.
역사, 인물, 문화, 경제, 환경 등 세계의 다양한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있는 그림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요 티나와 악기에 관한 책도 아주 좋아요.
소장하고 있진 않지만 도서관에서 여러번 빌려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본격적으로 [제비 따라 강남 여행] 책을 살펴볼까요.
[제비 따라 강남 여행] 책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 이야기!
제비가 가는 강남은 과연 어딜까요?
그냥, 제비가 가는 강남은 우리나라보다 좀 더 따뜻한 지역이겠거니 했지.
제비가 가는 강남이 어딜까 궁금해 보지 않았던거 같아요.
작가샘의 말에서도 보면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따뜻한 나라일 걸요.’라는 대답이였대요.
제비가 간다는 강남은 중국의 남쪽 지방과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라고 하네요.
각 나라에 간 제비를 통해 이렇게 그 나라를 살펴볼 수 있어요.
이 페이지는 타이에 도착한 제비들이 보여주는 타이의 모습들이에요.
얼마전 같은 반 친구가 체스대회한다고 태국 다녀왔다고.
거기가 어디냐고 묻던 둘째에게 태국의 모습을 좀 더 보여줄 수 있었어요.
제비들이 다녀온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책 뒷쪽에서 더 제공해요.
총 8개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제비 하면 가장 먼저 [흥부 놀부] 이야기가 떠오를거 같은데요.
우리 조상들은 제비가 복을 가져다 주는 이로운 새로 여겼대요.
그런 제비에 대해 더 알아보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왜 긴 여행을 하는지, 작년에 봤던 제비가 정말 다시 올지 등등.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할만한 질문과 답이 있어 재미있어요.
간만에 지식다다익선 시리즈 책을 만나니.
집에 있던 지식다다익선 시리즈 책도 찾아보게 되고.
그 즐거움이 2배가 되는거 같아요.
책은 일정 순서없이 꽂아두는 편인데.
이렇게 지식다다익선 시리즈를 찾은 김에 나란히 꽂아두고 아이들과 좀 더 읽는 즐거움을 누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