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의 화장실은?

글, 그림 박제성 | 감수 박용진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5년 6월 24일 | 정가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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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옛이야기로 인식하게 되겠지요. 그러다보면 그에 대한 지식들도

하나의 에피소드처럼 자리잡고 그럼, 기억도 더 잘되구요.

책표지가 너무나 예쁘고 러블리한데 남성성이 강한우리 아이가 좋아할까요?

피아노도 여자아이가 배우는 것이라며 거부하는 아이거든요.

이럴 때일수록 무심히 책상 위에 놓아둡니다.

그랬더니 낯선 책, 낯선 분위기의 책이 느꼈는지

자연스럽게 책장을 펼칩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유나랍니다.

유나는 같은 반 진영이를 좋아하는데

우연히 진영이 따라 학교 도서실에 갔다가

뿅~!!! 중세 공주님이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중세공주가 된 유나는 중세 사람들의 생활을 하며

그 시절에 대해 경험하게 되지요.

우리는 그러한 유나를 보며 중세의 생활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중세의 귀족 아침식사는 미사를 드린 후 여러 사람이 모여 간단하게

식사를 하였고, 공주는 식사 전에 음식 속에 독약이 있는지 검사도 하였네요.

지금처럼 종이와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양피지에 직접

써서 만드는 책은 참으로 귀했으며 중세 유럽 사람들은

피를 뽑으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날카로운 물건을 다룰 줄 아는

이발사가 의사역할을 하였다네요. 중세에는 화장실 아래가 뻥

뚫려있거나  아예 없는 집들도 있었데요.

이야기가 전개되는 사이사이에 중세 유럽 사람들의 생활이 재미있고,

알차게 잘 담겨 있어서 책 잡은 후

꼼짝도 안한체 차분하게 독서하는 아이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공주의 일상을 따라가며 나오는 중세의 여러 모습을

곳곳에 설명, 정리한 코너가 있어 무심히 넘겼던 내용이라도

다시 보며 그 시대의 생활을 정리하여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공주가 나오니 여자 아이들은 재미있게 책 읽기를 시작할 것이며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로 남자 아이들 또한

집중모드로 책을 잘 볼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아들, 다 보고나서는 “엄마~ 이 책 재미있어~”하네요.

이렇듯 재미있게 읽으니 세계사를 부담없이

흥미롭게 배워나기 문제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