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쥐(G4)포 스타일을 권한다면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이라는 타일틀을 꼭 알려주고 싶다. 왜? 바로바로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을 통해 스토리킹이 되었으니까.>
쥐(G4)포스타일은 방귀때문에 뭉쳐진 구인내, 나영재, 봉소리, 장대범 네명의 친구가 방귀로 인해 자석이 엉덩이에 붙게 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친구들과 사건을 해결해가는 탐정소설이다.
구인내는 공부, 선생님, 친구 3종 세트를 싫어한다. 꿈은 탐정. 역시 탐정 만화책을 좋아한다.
<돌연변이 말굽자석>
지루하고 재미없는 하루가 계속되면서 기대되는건 여름방학인 구인내의 하루에 돌연변이 말굽자석이 엉덩이에 붙는 사건이 발생한다. 자석의 원리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천둥과 번개가 치더니 공부잘하고 잘난체하는 나영재가 발표하는 데 그녀석 엉덩이에 자석이 붙는 사건이 일어난다. 선생님도 친구들도 구인내가 장난을 쳐서 자석이 엉덩이에 붙었다고 믿게 되지만 더 큰 방귀를 뀌는 친구에게 자석이 옮겨붙자 구인내는 탐정처럼 방귀로 인해 자석이 붙은 친구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낸다. 돌연변이 자석 사건을 해결 한 이후 구인내는 방귀 탐정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방귀로 인해 자석이 붙었던 나영재, 봉소리, 장대범과 함께 방귀 사총사라고 불리게 되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 쥐포(G4)가 되었다.
이 이야기가 실제 우리 교실에서 발생한다면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을 것이다. 친구 앞에서 방귀를 뀌게 되면 얼굴이 빨개지고 친구들은 코를 막으며 방귀를 뀌었다고 놀릴것이다. 당당하게 “나 방귀뀐다. 코 막어”하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면 존경스럽고 그냥 웃어넘길 것이다. 방귀를 트고 지내는 친구는 분명 나와 단짝인 친구일 것이다.
쥐(G4)포스타일은 방귀로 인한 자석사건을 시작으로 친구들이 공통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책무덤>
여름방학이 끝나고 나영재의 집에 놀러가게 된 쥐포는 책으로 가득 채워진 나영재의 집에서 책으로 게임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영재 엄마를 위한 이벤트로 책으로 도미노를 쌓게 되는데 다음날 나영재가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친구들은 나영재의 집에 찾아가게되고 나영재 엄마가 책으로 만든 하트 도미노 이벤트를 좋아하기도 전에 나영재에게 화를 내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영재가 책을 미친듯 읽게 된 사연을 알게 되고 나영재엄마에게 사랑이 어떤것인지 알려주는 구인내의 지혜에 감동을 받게 된다.
<빛나는거지>
봉소리는 아역배우로 학교에서 여자친구들의 시샘,질투를 받고 지내고 있었다. 친구들이 직업에 관한 숙제를 봉소리 촬영현장에서 하게 되면서 친구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역을 열심히 하는 봉소리에게 놀라게된다. 변장미라는 친구가 봉소리에게 인기를 빼앗기는게 두려워 자자극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도 구인내는 지혜를 펼쳐 봉소리를 학급친구들에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배우로 인기만점 친구로 만들어주었다.
<방귀 정복자>
냄새를 잘 맡고 방귀를 잘 뀌는 장대범. 친구들은 우연히 쫄바지(쫄지마, 바로 지금이야)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방귀 기술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을 보고 장대범을 출연시킨다. 스컹크박이라는 경쟁자가 사기치는 것을 알게 되고 구인내는 정직하게 노력하는 친구 장대범을 위해 또 지혜를 발휘하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 감독, 엄마, 어른들은 아이들을 무시하고 화를 내고 아이들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게 바라봐주지 않는다. 그러 어른들에게 이 책은 아이들의 지혜와 우정, 꿈이 어떤것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어른들도 함께 읽어주면 좋겠다. 방귀는 지져분한 주제이지만 웃음과 재미를 주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유쾌했다. 역시 스토리킹 수상작은 다르다. 우리의 마음을 읽어주고 우리를 위한 책이다.
학교,공부,친구는 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항상 붙어다니는 엉덩이에 방귀같은 존재다. 네 명의 친구들이 우정과 지혜로 풀어가는 개성만점 이야기는 각 친구들이 개성에 맞는 주제로 즐겁게 이 책을 꾸미고이다. 주제가 궁금하면 바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