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가 뭐길래…- 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

시리즈 주니어 대학 7 | 예병일 | 그림 조경규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월 1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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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기술 선생님께서 황우석 박사를 이야기 하시면서 줄기세포의 이야기도 하셨던게 기억이 난다. 평소에 의사에 대한 드라마가 나올때면 의사의 매력에 빠져서 의사가 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받아들자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번에는 의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진짜로 내가 의사를 하고 싶은지 확인을 해보고도 싶었다. 먼저 이 책에 대해 조금 평을 해보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한번도 지루함을 느낀적이 없었다. 내용구성도 너무 알찼고 쉽고 재미있게 짜여져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파트는 ‘우리 곁에 있는 의학’ 이었다. 이 파트 안에는 작은 소단원(?)들이 있는데 여러 사례를 예로 들며 의학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제일 인상깊었던 내용은 다이어트를 위해 위를 잘라내는 이야기이다. 위에서 생성되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식욕중추를 자극하여 식욕을 느끼게 하는데 위를 잘라내면 그렐린이 생성되지 않을것이고 그러면 섭취하는 음식물의 양이 크게 줄것 이므로 다이어트가 된다는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읽고 그럴듯하다고 생각 했지만 뒷부분을 읽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다이어트는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단조절을 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인것 같다. 그리고 줄기세포에 대한 내용도 인상 깊었다. 줄기세포는 몸의 어떤부분으로도 자라날 수 있는 세포를 말하는데 이것을 분리하여 연구실에서 장기로 성장 시킬 수 있다면 장기를 이식할 수 있게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기가 아픈 사람에게 이식된다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시 끔찍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의사는 아무나 될 수 있는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며 존경스러워 졌다. 그리고 의학이라는게 정말 재미있는 학문이며 끝이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