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를 읽고 나서

시리즈 주니어 대학 7 | 예병일 | 그림 조경규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월 10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신비한 사람의 몸, 우리와 함께 하는 의학

(‘줄기세포로 나를 다시 만든다고?(의학)’을 읽고 나서)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는 것도 의학의 발달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고,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의학의 발달로 인해 가능한 일이다. 그동안 의학은 계속 발전되어 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노력에 의해 계속 새로운 치료법이 생겨나고 있다.

지금의 우리는 콜레라 예방접종만으로 콜레라에 걸리는 사람이 거의 없는 반면 영국에서 처음 콜레라가 유행하기 시작한 때는 콜레라의 발병원인도 모르고 치료제도 없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치료할 방법이나 예방할 방법이 없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다. 그 사람의 증상을 보고 콜레라라는 병에 걸렸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이후 그 사람이 죽어갈 때까지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이에 스노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스노가 알아낸 것은 우리가 먹는 물에 문제가 있을 경우 콜레라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즉 깨끗한 물만 마셔도 콜레라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 당시에는 이런 사실 하나만으로도 콜레라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의학자들의 연구와 관찰, 임상 실험으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은 예방이 가능하거나 치료제가 있지만 병은 항상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신약의 개발이나 연구는 인류가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얼마 전 우리는 메르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 발열과 고열, 기침 등 감기증상과 비슷한데 이건 감기가 아닌 새로운 바이러스라고 한다. 처음에는 이유도 모르게 감염된 사람들이 늘어나더니 시간이 흐르고 감염 원인을 찾으면서 서서히 환자수도 줄고, 사람들이 이제는 메르스의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 같다.

이처럼 갑작스런 질병에 대처하는 것도 의학이고, 유전병이나 무슨무슨 증후군 같은 질병의 원인을 계속 찾아 내는 것도 의학이고 우리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의학이 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의 관심과 관찰, 임상 실험, 연구 등의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질병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고 원인을 밝혀내고 예방법을 찾고 치료제가 개발되는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질병의 위험 요소가 사라질수록 우리의 삶의 질은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