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사회는 쉽다 10. 사회 공부는 왜 하는 걸까?

시리즈 사회는 쉽다! 10 | 김서윤 | 그림 우지현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7월 17일 | 정가 10,000원

사회 공부는 왜 하는 걸까?

사회를 배우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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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이클 초등 3학년이 되면서

처음 추가된 ‘사회’ 과목을 배우고 있는데요..

‘왜 사회 과목을 배워야만 하는지’ 에 대해

엄마로서 꼭 알려주고 싶어 만난 책

비룡소 ‘사회는 쉽다’ 시리즈의 열번째 이야기

<사회 공부는 왜 하는 걸까?> 입니다.

‘사회’ 과목이

의외로 초등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으로

꼽힌다는 말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저이기에..

엄마로서 내 아이만큼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이 책을 읽고 나면 울 마이클이

‘사회’ 를 왜 배워야만 하는지..

사회를 배움으로써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 할 수 있는지를

알아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주었답니다.

읽기 전 차례에 나와있는 5가지 테마만 봐도

사회를 배우는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 봐야할 책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문체 부터

엄마가 아이에게, 선생님이 아이에게 조곤조곤 이야기 해주는 식이라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기존 책과 달리

마이클에게 읽어 주기가 넘 수월 했습니다.

‘사회 라는 단어를 딱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이래.

‘문화, 제도, 가치 등 공통의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집단’

말이 좀 어렵지? 핵심은 이거야.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해야 한다는 점!

아무리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은 되어야 해..

들려주듯이 읽어 주니 자연스럽게 읽어줄 수 있어

울 마이클도 귀를 쫑긋 세워 잘 들어 주더라구요..

읽는 중간중간 익살 스런 삽화 부분이 나올때면

읽는 걸 멈추고 보여 주고..

깔깔 웃으며.. 좋아하는 마이클입니다.

또한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봤을 만한 질문들을

소 제목으로 던져 주어

어렵고 지루하기만 한 사회 과목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를 더해 줍니다.

사회를 떠나서 살 수 있을까?

사회에서 잘 살아 가려면?

자세히 보면 단순한 일문일답 형식은 아닙니다.

교과서에 소개되는 사회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그런 개념이 생겨났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사회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나 사회를 이미 배우고 있는 아이들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 역시

다양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답을 하며 답 역시 2 페이지를 넘지 않아

책읽는 것에 싫증을 내는 아이들 조차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5개의 각 장 마다

제시되는 주제를 다 각도에서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 3장, 사회 안에 ‘이것’ 꼭 있다!

사회 안에는 협동, 규칙, 갈등, 경쟁 이 있음을..

그리고 그 의미를 설명해 주고

각각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 주면서

서로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는 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다양한 각도에서 서로 연계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다양한 개념 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게 해 해 주는 구성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아 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자연 스러움..

가치관, 환경, 등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니

나의 생각, 나의 의견과 같을 수 없음을 조금은 이해 하게 되는 마이클입니다.

엄마가 조곤조곤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는 식의

글과 함께

때로는 익살 스러운 그림으로..

때로는 짧은 만화로…

내용을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보여 주어 저학년 아이들도 읽기 어렵지 않았답니다.

울 마이클

사회 안에는 갈등이 있다!

이 부분을 보다가

바로 얼마전 읽었던 전쟁 관련 책을 떠올리며…

나라간에 갈등이 심해지면

전쟁이 일어 날 수 있다는걸 연결 시켜 주더라구요~

이념 때문에 벌어진 전쟁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는 걸..

알아가는 마이클..

앞으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 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각 장마다

이야기가 끝나면

지금까지 익히고 습득한 내용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정보 코너가 이어지는데요.

정리 해 보기 시간과

알쏭 달쏭한 낱말을 풀어주어 궁금증을 해소 시켜 줍니다.

바로 이어지는 퀴즈 문제..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 입니다. ㅎㅎㅎ

퀴즈를 통해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모두 습득 할 수 있겠군요 ~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다 보니

사회는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라는 것 보다는

사회가 왜 생겨났고…

사회 없이는 내가 존재 할 수 없다는 근원적인 부분부터

앞으로 내가 속한 사회를..

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아 갈 수 있을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함께 이 사회를 더 멋지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지를

방법을 찾아 주는 과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 이기주의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요즘

철학자 ‘아리스토 텔레스’가 했던 너무나 유명한 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에서 처럼

사회 없이는 내가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아이들이 알고..

더불어 평화롭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은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교과서와 함께 볼 수 있어  3학년 2학기 교과서를 받아오면

꼭 함께 펼쳐 봐야 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지금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