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방귀4총사G4스타일~~

시리즈 스토리킹 | 김지영 | 그림 강경수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7월 17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스토리킹 외 1건

쥐포스타일-김지영 15.08.14(금)

 

쥐포스타일? 처음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읽고 ‘(먹는) 쥐포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표지를 보고 나니 방귀를 잘뀌는 네 명의 아이들이 펼치는 이야기인 것이다. 일단 제목부터 흥미롭다.

이 책은 네 개의 목차, 네 명의 아이들이 한 이야기씩 만들어 나간다.

 

첫 번째 이야기는 선생님 말을 안 듣고 추리 만화책을 좋아하는 구인내라는 아이가 어떤 이상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사건은 이랬다. 비가오고 번개가 치던 날 자석 수업을 하는데 번개가 칠 때 자석을 갖고 있던 나영재라는 아이의 엉덩이에 자석이 붙게 된다. 그리고는 봉소리라는 아이와 장대범이라는 아이에게도 한번 씩 붙는다. 그런데 그때 중요한 단서는 셋 다 전 사람보다 독한 방귀를 뀌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방귀를 모으는 주머니를 만들어 제일 강한 방귀를 만들어서 자석을 가둬둘려는 계획을 세웠다. 방귀를 뀌고 싶을 때는 방귀주머니에 뀌도록 하고 방귀 자석을 잡기 위해서 방학식 날에 그 방귀 주머니를 풀어서 방귀가 그곳에 들어가서 다시는 못 나오게 하고 땅속에 묻어버렸다. 그것을 선생님 말 안 듣는 구인내가 해결해 냈다. 그래서 처~음으로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게 되며 첫 번째 이야기가 끝이 난다.

 

두 번째 이야기는 나영재의 이야기이다.

이름에서도 나타나있듯이 영재는 똑똑한 아이이고 영재는 책 읽기를 좋아한다. 근데 영재네 엄마를 인내가 마트에서 만나고 영재네 집에 무작정 놀러갔다가 책이 엄청 많은 것을 보며 놀라게 된다. 그리고는 영재와 함께 책을 이용해 이벤트를 하고 논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영재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때 인내는 함께 놀았던 영재를 찾기 위해서 소리와 대범이와 함께 집을 찾는다. 그런데 음식을 못드신 영재의 엄마께 인내가 음식을 해주고 나서 영재는 책무덤에 갇혀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영재엄마는 창고에 있는 영재를 찾아내고 영재에게 미안하다고 하고는 영재엄마에게 깨달음의 시간을 줄 수 있는 이야기로 훈훈하게 끝이 난다.

사건은 이렇다. 책 이벤트를 끝내고 나서 영재 엄마는 영재에게 책을 누가 이렇게 막 굴리냐고 하며 잔소리를 하고 책을 치우게 했다. 책은 소중하게 다루는것 뿐만 아니라 재미나게 놀수 있다고 생각한 영재는 욱한 마음에 책 무덤에 들어간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봉소리의 이야기이다.

소리는 학교도 많이 빠지고 촬영하러 다니는 아역 탈렌트이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많이 받는다. 직업 관련 발표 숙제를 하기 위해 소리가 하고 있는 아역탈렌트라는 직업을 조사하러 촬영장에 갔다가 유능해 감독님과 소리의 라이벌인 변장미를 촬영을 해서 그것으로 발표를 했다.

소리가 맡은 역할은 변장미 역할 보다 하찮은 역할이었지만 변장미보다 훨씬 열심히 노력하는모습을 보고 같은반 여자 아이들이 소리를 이해해주고 친하게 지내게 된다

 

마지막 네 번째 이야기는 장대범이의 이야기이다.

‘쫄바지’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곳에 특별한 방귀능력을 갖고있는 대범이가 참가하게 된다. 대범이는 방귀냄새를 맡으면 무엇을 먹었는지 알아맞추는 능력을 갖고있어서 예선도 통과하고 본선도 통과하고 준결승, 결승까지 통과해서 상을 받게 된다! 그런데 대범이의 결승 상대인 ‘스컹크 박’ 이라는 사람이 상금을 노리고 거짓으로 노린재의 냄새를 방귀냄새 대신에 사용해서 대범이에게 혼란을 준다. 방귀냄새를 맡고 무슨음식을 먹었는지 맞추어야 하는데 못 맞추게해서 이길뻔 한 것을 추리소설을 많이 읽은 인내가 방귀냄새가 아니고 노린재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대범이가 승리한 것이다.

 

이 책은 서로 다른 네 명의 아이들이 방귀라는 사소한 사건으로 인하여 뭉쳐서 같이 다니며 다른 사건도 해결하고 그중에 재미있는 일들도 많이 일어나서 재미있는거 같다! 나는 네 명의 친구들 중에서 인내가 정말 재미있다. 비록 공부는 못 하지만 유머감각 있고 추리감각도 좋고 친구들 마음도 잘 헤아려 주니 좋은 아이인 것 같다.^^ 처음에는 별로 였지만 읽다보니 재밌어지는 것 같다. 왜 스토리킹으로 뽑혔는지 알겠다. 쥐포스타일.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