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아이들의 유쾌 발랄 진솔한 이야기~~!!! ^^

시리즈 스토리킹 | 김지영 | 그림 강경수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7월 17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스토리킹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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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아이들의 유쾌 발랄 진솔한 이야기~~!!! ^^

이야기의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쥐포스타일!!!

쥐포라고 하면 혹시 우리가 출출할 때 먹는 쥐포는 아니겠죠???

너무 오래된 개그였나요?? ^^;;

또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는데요, 제 3회 스토리킹 수상작이며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선택한 책이라고 하니 처음부터 완전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봤을까요?

아이들의 취향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기 마련이죠.

하지만 아이들이 뽑은 이야기가 과연 어른인 제 시선에는 어떻게 다가올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럼 먼저 제목에서의 쥐포, G4가 뭘 뜻하는 것인지 지금부터 찬찬히 읽어 볼까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구인내는 지금 저희 딸아이와 같은 11살 친구랍니다.

나이가 같다 보니 더욱 이야기에 집중~

이 친구가 무엇을 얘기 할지 궁금했는데요, 그러기 전에 구인내~ 어디서 많이 낯익다 싶었는데, 아하하 글쎄 구린내로 발음되기 쉬운 이름이였군요. 구인내군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네요.^^;;

첫 이야기의 시작은 우선 교실 게시판에 붙어 있는 자기소개서에 찍혀 있는 별도장으로 시작하는데요, 반 아이들의 소개가 쭉 이어지더니 역시나 제 느낌이 빗나가지 않는군요.

구인내 친구는 별도장이 하나도 없다는…..이럴 어쩌나…

그런데 친구들 소개 중에서 눈길을 끄는 이름들이 있었으니 바로 아역 탤런트를 하는 봉소리, 이름에 걸맞게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나영재, 먹을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장대범이랍니다.

친구들의 소개를 보니 앞으로의 이야기가 정말 궁금 궁금~~^^

그런데 여기에 담임선생님의 성함은 신경진!!!

벌써부터 선생님의 성격이 느껴지시죠???

그런데 그런 선생님께 구인내는 장대범의 하나밖에 없는 별도장을 도려낸 벌로 한 달 동안 교실청소에 당첨!!!

하지만 구인내는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왜냐하면 아주 흔한 일이여서 그렇다나요.^^;;

구인내는 친구에게 이런 행동을 해도 별 대수롭지 않게, 혹은 친구는 별로 필요치 않다고 느끼는 주의랍니다.

그러니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작고 큰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듯 싶어요.

어느 날은 방귀를 뀐 나영재에게 자석 방석을 선물해서 영재 엉덩이에 자석이 달라 붙는 일이 발생하는가 하면, 그 자석이 갑자기 날아서 봉소리 엉덩이에 가서 달라 붙는게 아닌가!!!

봉소리는 방귀를 뀌지 않았다고 하지만 구인내는 장래희망이 탐정이니만큼 여러 가지 설을 들어가며 친구들에게 설명을 하는데 친구들이 잘 믿어 줄 리가 없지요.

장대범까지 믿지 않으니 방귀 뀐 다음에 보자는 구인내!!

하지만 구인내가 뀐 방귀에는 반응이 없는 자석.

친구들은 뻥쟁이라고 놀리고, 구인내는 답답하기만 하죠.

그런데 체육시간에 나영재에게 다시 날아와 달라붙은 자석에 대해 구인내는 탐정다운 면모를 보이며 추리해 나가기 시작하는데요, 그야말로 읽으니 재미가 늘어가네요.

그런데 구인내의 탐정가다운 면모는 여기서만 끝이 아니랍니다.

처음에는 친구가 자기 인생에서는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한 구인내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친구들과 방귀트며 진정으로 친해지는 모습~그러면서 쥐포, 그러니까 좀 더 세련된 이름으로 가스 사총사(Gas 4)를 결성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진정 아이들다운 모습을 보여준 구인내와 친구들.

어떻게 보면 지극히 평범하고 누구에게나 한 번씩 말 못할 고민으로 남아 있을 방귀에 대한 추억!!

이야기를 읽으면서 웃음지을 수 있었던건 아마도 아이들의 떼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들을 잘 담아 주어서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좀 더 자세한 쥐포 친구들의 활약상이 궁금하시다면 꼭 쥐포스타일을 아이들과 한 번 접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지금 옆에서 쥐포스타일을 읽으며 빵빵 터지는 딸아이를 보니 저도 웃음이 지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