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연못지기 3차 미션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100
처음엔 책의 장 수도 얼마되지 않고
그냥 사람들 얼굴만 빽빽한 책인 것 같아서
조금 의아했는데
5세 꼬마가 완전 홀릭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책에는 특별한 안내나 목차가 들어있지 않아요~
하지만 책의 양편으로
하나의 주제 안에 100명의 각기 다른 인물 중
책 왼편의 상단에 제시된 인물 10명을 찾는 것이
주요 미션이란 걸 누구나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진짜 100명의 다른 얼굴이 등장하고
그 중 10명을 찾는 건데
비슷한 듯 다 다른 100명을 보면서
10명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ㅋㅋ
총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고요~
비슷한 얼굴을 찾는 쉬운 내용도 있고
똑같은 옷을 입은 아이 10명씩 10쌍을 찾는
난이도 있는 미션도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말풍선도
“햄버거가 어딨지?”, “배가 몇 척이지?”
라는 식으로 제시되어
주된 미션과 다르게
깨알같은 숨은그림찾기 미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게 쉬운 것을 먼저 고를 수도 있고,
말풍선에 있는 미션까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또 말풍선에 없는 내용이라도
‘보라색 모자에 초록색 티를 입을 아이를 찾아봐~’로
스스로 미션을 만들 수도 있어서
확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요미션 외에는
딱딱한 지침이 없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서로 질문을 만들어서
미션을 수행하는
자유로운 숨바꼭질이랄까요?~ㅋㅋ
숨은그림찾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는 것 같아요~!!!
주요미션 10개 중 하나인
산타클로스 10명 찾기와
임금님 10명 찾기 페이지입니다~
또 책의 맨 마지막 장에는
옵션으로 작은 소품을 찾는 미션도 있어서
책이 끝나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답니다~
꼬마는 해적찾기에 완전 꽂혔답니다 ㅋㅋ
해적이 뭐냐는 질문부터
왜 해적이라고 하냐 등등
어느 순간 해적에 대한 배경지식까지
함께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엄마가 힌트도 주고
약간 더듬더듬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아예 주요미션에 등장하는
해적들의 위치를 외워버렸어요~
그러면서 자꾸 저한테 문제를 내라고 하더라고요~
엄마인 저보다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걸
자랑하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ㅎㅎ
켈러의 학습에 관한 동기이론 (ARCS)에서
주의집중, 관련성, 자신감, 만족감이 있는데
적어도 3개는 충분히 충족하기 때문에
아이의 동기가 자꾸 자극을 받는 모양이에요~~
아직 난이도가 높은 쪽으로는 가지 못했지만
일단 꼬마가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하나씩 열심히 정복해 갈 예정입니다!!!캬캬
결국 책 전체가 주요 미션 10개로 구성되어 있고
1개에 100명이 등장하니
총 1000명의 다른 인물들이 책 안에 공존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 속에 작은 소품 등을 포함하면
할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는
상상을 초월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요 책 말고도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시리즈가
더 출판되어 있다는 사실도 챙기시고요~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고
숨은그림찾기나 틀린그림찾기를 사랑하는 꼬마가 있다면
요 책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