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글, 그림. 이수지

10월호 북클럽 비버의 첫번째 책은 동물원입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원 책은 무지 많지요.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의인화해서 동화를 만들기도 좋구요…

이번 비룡소 북클럽의 동물원은 과연 어떤 책일까요??

동물원에 놀러간 아이는 신나게 공작새를 따라 다닙니다.

하마한테도 가고 물새한테도 가고 가고 싶은 곳은 다 다니지요.

그런데 그림에 나타나는 엄마 아빠의 표정은 심각합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아이를 찾아 삼만리 하는 부모의 심경이 잘 나타납니다.

결국 벤치에서 잠들어 있는 아이를 찾고 나서 부모의 얼굴이 밝아집니다.

글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는 부모의 얼굴을 잘 보진 못하네요.

두번째 보면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재미잇는 독후활동입니다.

날짜, 날씨, 같이 읽은 사람을 쓰고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별갯수로 평가하지요..

이번엔 엄마라는 글씨를 쓸 수 있어서 그림대신 엄마라고 쓰고 별은 5개.

재미있었나 봅니다.

첫번째 활동은 공작을 알록달록하게 색칠해 보는 활동입니다.

두번째 활동은 동물의 일부분을 잘라 그림에 붙여 완성해 주는 활동입니다.

혀, 손, 목, 코 등등 잘 붙여주네요

다음은 아이의 신발을 찾는 활동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의 분홍신발 한짝이 그림 어딘가에 숨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 신발 한짝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오늘도 책을 읽고 3가지의 독후활동을 해보았는데요

역시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책을 읽어주는 것도 매우 좋아하지만 이렇게 독후활동을 하는 것도 매우 좋아합니다.

책만 읽고 끝내는 것보다 확실히 독후활동을 하고 나면 아이가

무엇을 했다는 뿌듯함이 생기는 것 같아요.

*비버프렌즈1기로 도서만 제공받아 활동한 활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