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닮은 쥐랑 햄스터가 다른 동물이라고? : 사람들이 생물을 분류하는 이유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9월 23일 | 정가 10,000원

* 저 : 김정훈 * 그림 : 김민준 * 출판사 : 비룡소

사회는 쉽다 편을 너무 재미나게 본 아들이라 이 책을 보면서 기대를 하더라구요. 과학은 쉽다…. 제목에서부터 읽기에 많은 부담은 없겠구나.. 하면서 독서를 한것 같아요. 하지만 내용이 마냥 쉽기만 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과학의 분야도 많고 한데 저도 가장 어려워 했던 과목이 생물이었거든요. 은근히 외울게 많아서요. 이책이 바로 생물에 대한 내용이에요. 제목에서도 감이 오지 않나요? 햄스터와 쥐. 종, 분류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과학 시간에 배우는 그 피라미드 있잖아요. 자주 보이는… 그 내용이기도 하죠. 생물 분류의 일곱 단계 ‘종-속-과-목-강-문-계’는 확실히 배워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구에 사는 생물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170만 종이라고 해요. 와.. 엄청 많죠? 작은 미생물들을 포함하면 1000만종!!!! 상상이 안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종은 계속해서 늘어납니다. 물론 멸종되는 생물들도 있지만 또 반대로 새로운 종들도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지요.

식물도 각 종류별로 분류가 될 수 있잖아요. 동물도 마찬가지랍니다. 크기, 먹이, 분류 기준 등에 따라 나눠 볼 수 있어요. 이때 분류의 기준이 참 중요한데요. 좋은 분류의 기준은? 누가 보아도 비슷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것, 숫자로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는 것이랍니다. 이런 기준을 알고 해야 좋은 분류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책에서는 과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식으로 분류 했는지도 알려줘요.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새로운 종들 외에도 멸종되는 생물들도 짚고 넘어갑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사라져가는 생물들이 많음을 보고 놀랬다지요.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는 물론, 정리된 내용, 꽤 중요한 질문 등이 잘 나눠져 있어요. 본문을 읽어보고 퀴즈도 풀어보면 더 도움이 되겠죠? ^^

열심히 읽어봅니다. 은근히 재미나다고 하네요. ㅎㅎㅎ

간단하게 독서록으로 기록해보았어요.

주제는 어렵지만 읽기에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생물의 분류에 대해서 생각보다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