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건방이 세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리 집 아이는 스토리킹의 작품은 모두~~
너무~~ 재미있게 읽습니다.
스토리킹 수상작 작품으로 처음 만난 스무고개탐정과 마술사,
두번째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마지막은 요즘 만난 쥐포스타일…
흠…
초등학생들이 직접 뽑은 작품이어서인가요/?
역시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너무 잘 봅니다.
사실… 이런 작품은 처음 1권이 아주 재미있고,
그 다음 2권, 3권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조금 갖고 있는 엄마입니다.
하지만 스토리킹의 모든 작품은
2권, 3권을 가도 다음 권을 기다리게 하는 이야기들인가 봅니다.
이번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세번째 이야기는 <전설의 검>이란 소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무술을 배우는 건방이 이야기라 전 전설의 검을 놓고 서로 갖겠다고 하는 건가??
먼저 지레짐작 해 보았는데…
아이가 전설의 검은 그냥 검이 아니랍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읽지 않은 저로서는 알 수 없는 소리…
아이가 이레저레 설명을 해 주는데
‘아~~ 나도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막힌 벽의 시기’가 왔을 때 막힌 벽을 뚫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검!
<밀어서 열리지 않는 벽은 당겨야 한다.> 이런 당연한 이치로
뭔가를 깨닫게 해 주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건방이는…
아이의 독후감을 보니…
정말 이런 전설의 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설의 검은…
막힌 벽을 뚫을 수 있는 해답은 언제나 나 자신에게 있지요…
아~~ 저도 이 책을 읽고 왠지 고수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지혜의 고수… ㅋㅋ
우리 아이가 빨리 4학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도 스토리킹 수상작을 뽑을 수 있는
어린이 심사위원이 빨리 되고 싶어한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