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다락방 명탐정 첫 시리즈를 만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권이 출간되었네요!

첫 권을 볼 때만 해도 조금 시큰둥했던 션냥이

3권쯤 되니, 이젠 제법 재미가 붙었는지

“엄마, 4권은 언제 나와?” 라고 물어볼 정도로

손꼽아 기다리는 시리즈가 되었답니다. ㅎㅎ

도깨비들의 사건을 받아 해결하는 독특한 내용을 담은

다락방 명탐정은 한국적인 미스테리함이 가득한 책인데요.

제 2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재미만큼은 보장하는 책이니 아이에게 꼭 한번쯤

보여줄만한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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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들의 초대장을 받고 청룡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도깨비 나라로 떠난

건이와 환희!

특히, 올해 9살인 건이는

어리지만 다락방 탐정 사무소를 직접 차릴 정도로

명석한 아이인지라

엄마인 저도 감탄할 정도로 멋진 추리력을 선보이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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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신기한 사건들을 멋지게 해결하고 돌아오는

건이와 환희!

저희 아이에게도 가끔, 이렇게 신기하고

멋진 일들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환상적인 일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요즘, 해리포터에 흠뻑 빠진 션냥에게

한국적인 신비함이 가득한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는

또 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하는 신선한 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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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승천식을 앞둔 크레용이 여의주를 도둑맞으면서

앞으로 세시간 남은 청룡식 전까지

여의주를 찾아야 하는 중요 임무를 받게 된 아이들은,

당시 상황을 크레용으로부터 전해 듣고

여러가지 단서를 통해 3명의 용의자를

찾아내기에 이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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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관장하는 청룡이 근래 비를 내리지 못하고

가뭄을 안겨 복수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받은 사실과 더불어

여러가지 상황과 함께 더더욱 빨리 여의주를 찾아야만 하는

다급한 환희의 맘과는 달리,

무언가를 알아낸 듯 여유로운 건이의 모습은

확실히 ‘무언가 감을 잡은’ 듯한 느낌이 들어

어떤 추리를 했는지 어서 범인을 확인해 보고 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ㅎㅎ

각자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3명의 용의자.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청룡식과 시간 내에 여의주를 찾지 못하면

청룡이 되지 못하는 크레용.

이 복잡한 사건이 과연 3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을까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재미로 가득한 다락방 명탐정3!

이번 시리즈도 흥미진진함이 한 가득이니

미세먼지로 짜증나는 오늘 하루, 놀이터 대신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로 독서를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