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과 애니의 여행은 항상 평범하지 않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10월 5일 | 정가 7,500원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가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잭과 애니의 여행은 평범하지 않다.

모처럼 휴가를 보내고 오라는 모건과 멀린의 배려는 애니의 작은 실수로 스펙타클한 모험이 되지만, 원래 여행이란 계획 외의 일들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일들에서 오는 또다른 재미를 느끼는게 아니던가.

 

친구들이 스노클링을 하며 산호초 구경을 하고 왔다는 코수멜 섬에 가기로 한 잭과 애니.

코수멜 섬 여행 안내서를 통해 카리브해의 코수멜 섬으로 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스노클링을 하며 산호초 구경을 하긴 했으나 상어에 쫓겨 마법의 금화를 사용해 멀리 떠밀려간 잭과 애니는 그 곳에서 뜻 밖에도 마야시대 사람들을 만나고, 팔렌케 왕국의 왕인 ‘위대한 태양’을 만나 후계자로 지목된다. ‘위대한 태양’의 딸인 ‘바람의 마음’의 도움을 받아 그 곳을 빠져나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바람의 마음’은 팔렌케 왕국의 첫번째 여왕이 된다.

 

이번 이야기에는 잭과 애니 또래의 인물로 팔렌케 왕국의 공주인 ‘바람의 마음’이 등장하여, 요즘 아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관찰력 깊고 사려 깊으며 진중하고 용감하고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바람의 마음’은 좋은 지도자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으나 여자라는 이유로 왕이 될 수 없다고 하고, ‘바람의 마음’의 진면목을 알아본 잭과 애니는 마야인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현대 문명의 힘을 빌어 ‘바람의 마음’이 여왕이 될 수 있게 도와준다.

‘바람의 마음’은 잭과 애니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마법의 금화에 소원을 빌며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답게 잭과 애니가 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주고, 그 덕에 잭과 애니는 고래상어의 등에 올라타고 마법의 오두막이 있는 바닷가 까지 무사히 돌아온다.

 

마야문명의 이야기에 더불어 멕시코의 코수멜 섬에 대한 소개와 상어 이야기까지, 항상 많은 정보를 전해주는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이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더욱 많은 정보를 전해주고 있다.

이미 많은 편수가 출간되어 있지만 끝이 없을 것 같은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다음번엔 또 어떤 이야기로 잭과 애니가 돌아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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