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모험을 떠나고 싶다면~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10월 5일 | 정가 7,500원

마법의 시간여행 53편.

이번 여행은 카리브 해의 상어 입니다.

벌써 53권째일정도로 아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인데요,,

53편, 카리브 해의 상어 역시도

가끔은 심장이 쫄깃,

그러다 깔깔 웃게 되는 정말 재밌는 책입니다.

프로그 마을에 사는 잭과 애니에게

마법사 테디에게 쪽지가 왔습니다.

바로 마법의 오두막으로 오라고요.

이번에도 모건 할머니와 마법사 멀린 할아버지의 부탁일까요?

하지만 이번엔 부탁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가고 싶은곳 어디든 보내준다고요.

마침 코수멜 섬으로 놀러갔던 친구를 부러워했던 잭과 애니는

망설임 없이 바로 멕시코의 코수멜섬에 가고 싶다고 얘기를 합니다.

테디가 망토에서 요술 지팡이를 꺼내 중얼중얼 주문을 외우며

금화 3개를 줍니다.

하지만 꼭 재밌는 일에 써야 한다는 조건을 달며 주네요.

잭과 애니는 신이 나서 코수멜 섬으로 출발을 합니다.

하지만 잭과 애니의 바람대로

진짜 즐기기만 하면 되는 여행이 될까요?

코수멜 섬에 도착한 잭과 애니.

자기들이 생각한 모습이 아니라 살짝 당황하지만

뗏목을 타고 바다에 나가 스노쿨링도 하며 놀다

그만 상어를 만납니다.

열심히 도망을 쳐도 힘이 부족하자

금화를 써서 위기를 탈출합니다.

피곤하고 힘들어진 잭과 애니는

멋진 호텔을 찾아 가기로 하는데요,,

전통 춤과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끌리듯 노래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간 아이들은

그곳에서 낯선 차림의 사람들과 마주칩니다.

공연을 하는 듯 보이던 사람들은

잭과 애니를 보고는 깜짝 놀라 왕에게 데려갑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서로 놀라하는데요,,

아이들이 간곳은 바로 고대의 코수멜 섬이었던 것입니다.

왕의 질문에 대답하는 잭과 애니.

왕 옆에 있는 여자 아이의 이름은

‘바람의 마음’ 입니다.

왕의 딸인데요,,,

‘위대한 태양’이라는 이름의 왕은 지금

잭을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잭과 애니는

‘바람의 마음’에게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아버지의 뜻과 반대되는 행동을 해야 하지만

‘바람의 마음’은 잭과 애니를 집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부분이 제일 재밌더라고요.

너무나도 현명하고, 용감한 ‘바람의 마음’.

아들도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너무도 떨리고 무서울것 같은데

이렇게 용감하게 하는건 정말 못할것같다고요.

ㅋㅋ 사실 저도 그렇더라고요.

자신을 왕의 후계자로 하고 싶다는 왕에게

‘바람의 마음’도 왕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보내고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 아이들.

집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진짜 ‘바람의 마음’이 최초의 여왕이 되었다네요.

너무나도 뿌듯해 하며 진심으로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즐겁게 다녀왔다고요.

저도 아들도 직접 다녀온 여행은 아니지만요

진짜 재밌는 여행을 다녀온것 같더라고요.

벌써 다음 시간여행이 기대됩니다.

빨리 54편이 나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