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 5 _ 네 개의 사건

시리즈 스토리킹 | 허교범 | 그림 고상미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11월 25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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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은 시리즈물입니다.

스무고개탐정 제일 첫번째 책이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이었구요

그 파워에 힘입어 시리즈로 연작되고 있네요.

스무고개 탐정은 우리가 아는 스무고개처럼 20개의 질문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입니다. 저는 아직 앞의 4권은 보질 못했어요.

이번에 보는 5권이 처음인데 꽤 재미있네요.

초등생이나 중학생의 시선에서 무리없는 탐정물로 손색이 없어요.

스무고개 탐정 5는 4개의 사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에서는 스무고개탐정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아요.

4개의 사건 모두 스무고개 탐정의 친구들이 사건을 맡아 해결하게 됩니다.

각 편에 나와있는 아이가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합니다.

문양이, 명규, 다희, 마술사…

각각 특징이 있는 아이들이예요.

스무고개탐정이 분석한바에 따르면

문양이는 혼자서 하면 힘들어 하고 같이 하면 힘을 발휘하는 아이이고

명규는 정보원으로 뛰어난 능력이 있으며

다희는 사람들과의 관계의 이해도가 넓으며

마술사는 초보이지만 번뜩이는 재치가 있는 친구라고 합니다.

스무고개 탐정은 이 아이들이 탐정으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해요.

문양이는 사촌동생의 친구가 잃어버린 비상금을 찾는 일에 탐정일을 의뢰받게 되는데

얼떨결에 다섯고개탐정이라고 자기를 소해하여 5개의 질문만 하여 일을 풀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스무고개탐정의 조수로 해왔던 지혜를 모아

일을 해결하게 되지요.

명규는 원래 정보원입니다. 그런데 스무고개탐정이 싫어하는 고양이에 관련된

사건을 의뢰받아 같이 있던 명규에게 사건을 해결하라고 하고는 사건에서 빠져버리지요.

명규에게 조언만 해주고는 명규 스스로 해결하도록 합니다.

다희는 친구인 지우가 쌍둥이들중 한명에게 밀침을 당해 팔에 부상을 입는데

그 쌍둥이들이 전혀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 바람에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함정에

빠뜨려서 자백하게 하려 합니다. 그 와중에 스무고개 탐정이 또 한번 도와주지요.

마술사는 마술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거기서 같은 대기실을 쓰던 친구들이

마술도구가 든 가방을 모두 잃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모두들 한명이

범인이라고 지목하지만 마술사만은 그게 아니라며 결국 사건을 해결하게 되지요.

여기에서 극의 구성은 단순한듯 하면서도 그렇지 않습니다.

각 사건에 다음 사건의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이 자연스레 들어와서 다음 이야기로

연결되는 기막힌 연결감을 보이고 있어요. 즉 각각 다른 사건의 주인공은 다르지만

그 주인공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고 사건의 주인공은 앞사건에서 등장하여

다음사건을 이끌어가는 구성을 보입니다….이야기의 스토리도 좋고 이런 구성도 참 좋네요.

그리고 다음편을 기대하게 되는 열린 결말을 보여줍니다.

과연 다음에는 어떤일이 벌어질지 기대하고 기다리게 되는…

책의 대상은 초등중학년부터 읽기가 가능하네요.

그렇게 무섭지 않은 스토리에 아이들이 탐정이며 감정이입이 가능한 책이어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참 좋은 책이네요~~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