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는 앨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언니와, 검을 좋아하는 아빠랑 같이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아이였다.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항상 오필리아의 옆에서 도와주고는 한다.
검 전문가인 아빠는 검 전시 박물관에 오필리아와 앨리스를 데리고갔다.
오필리아는 돌아다니다가 문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문안에는 소년이 갇혀있었다.
열쇠구멍으로 자신은 마법사의 선택을 받았고 눈의여왕은 나를 가두고 이름을 빼앗아갔다 등의 대화를 했지만 오필리아는 믿지 않았다.
오필리아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소년을 위해서 열쇠를 가지고 주기도 하고 그때마다 소년이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주어 믿게되었다.
박물관장 카민스키는 눈의여왕이였는데 솔직히 처음부터 이 사람이 눈의여왕이라는 것 쯤은 알고있었다.
앨리스에게 과대하게 잘대해주는것과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치고는 비중이 많았기때문이다.
기억에 남는건, 카민스키가 원래 영혼을 빼내서 유령으로 만드는 기계에 앨리스에게는 미용시술을 하는 기계라고 속이며 앨리스를 기계 안에 넣은 것이다.
다행히도 오필리아가 구해주었다.
마지막에 소년은 오필리아에게 검을 넘겨주고 오필리아는 눈의 여왕과의 싸움에서 이겨, 세상을 구하게 되면서 아빠, 언니와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는 막이 내린다.
판타지 소설을 되게 좋아해서 재미나게 읽었다
앞에 좀 소름끼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떡밥’ 이라는 것이있었다.
처음 만났을때, 오필리아는 자신의 이름을 말한적이 없는데 소년이 그녀의 이름을 알고있었다.나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다.
나중에 밝혀졌는데, 마법사로부터 선택받았던 소년의 빼앗긴 이름이 ‘오필리아’였다.
즉, 오필리아는 처음부터 눈의 여왕과 싸워야했던 아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보면서 ‘이거 눈의여왕 내용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눈의여왕과는 별개로 내용을 이어가서 정말 재미있었다.
이런 판타지 소설을 한번 더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