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첨부가 잘 안되네요.
그래서 링크 남깁니다.
http://coolaldo.blog.me/220600622088
우리 큰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마인드 스쿨> 비룡소 비버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 책인데, 시리즈인걸 안 다음부터 한 권씩 사달라고 해서 사준게 벌써 꽤 많이모인 책 중에 하나이다. 이번에 비룡소 연못지기로 활동하면서 첫번째 미션은 뭘까 궁금해하던차에 받은 책이 <마인드 스쿨> 이 책이 미션인걸 알면 아이가 어떤 모습일지 내심 기대되면서 집으로 고고~! 역시나 아이는 엄청 좋아하며 바로 읽기 시작한다.
아이가 읽고선 나도 좀 읽자고 하니까 엄청 신기해하며 연실 묻는다 “엄마 재밌지, 재밌지”라고 “규리야 나 이제 읽기 시작했어”라고 하면서 읽기 시작.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 싶은 마음이여서 나도 은글슬쩍 기대가 된다.
<마인스 스쿨>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겪을만한 일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주는 인성만화이다. 물론 만화라는 포맷을 통해서 재미까지 추구하기때문에 강압적인 내용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인식시켜주는 만화라고나 할까? 주제를 보면 자신감, 공부, 게임….그리고 스마트폰까지 다양하지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이 시리즈를 사주고 내가 읽은 적은 없었기때문에 이번에 꼼꼼하게 읽었는데
아이에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매번 책마다 동일하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한다. (크흑…시리즈인데 주인공 등장까지 몰랐던 엄마를 용서해다오) 현재 총 12권이 나왔는데 재미있는 제목 옆에 간단하게 소제목이 들어가는 식으로 되어 있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자신감 / 학교 폭력 / 정리정돈 / 친구 사기귀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중요 키워드들로 잘 구성되어져 있고, 생각보다 휘리릭 엄청 빨리 읽혀서 분량도 괜찮은 것 같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천근아 선생님의 “토닥토닥 한마디”코너가 들어가 있어서 더 믿음이 간다. 사실 학습만화가 거기서 거기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는 엄마인데 천근아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높은지라 이 책의 기획에 참여하셨다는 부분이 이 시리즈를 믿고 사줘도 되겠구나 싶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초등 1학년에 들어갔을때에는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지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그런 아이가 벌써 초등 3학년이 되었다. 친구들과 노는 게 좋고, 아직은 밝은 우리 딸을 보면서 잘 크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다. 이 밝은 마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돌봐줘야하는게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엄마가 매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잔소리같기도 하고, 가끔은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쓰윽 밀어넣으면서 아이와 대화도 하고, 지금 어떤지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계속..조른다. <마인드 스쿨> 전 권을 다 사달라고 아직 몇 권이 덜 있는지라 12권을 받고 나서는 계속 조른다. ㅡㅡ;;;; 숙제 잘 할 때마다 사주기로 우선 약속은 했는데 ㅎㅎㅎ 암튼 아이에게 부담없는 학습만화가 뭐가 있을까 하는 부모라면 <마인드 스쿨>을 한권 쯤 권해보면 어떨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