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프로그램 북클럽비버는 책을 읽고 비버북으로 책놀이도 재미나게 해요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1 | 글, 그림 폴 에밀 빅토르 | 옮김 장석훈
연령 6~12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7월 22일 | 정가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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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하니까 너무 어렵단 생각 드세요?

비룡소에서 만든 책읽기프로그램 북클럽비버는요~

혼자서도 잘 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워크북이 있답니다.

매달 배달 되는 책의 구성도 워낙 탄탄하지만요.

4권의 책을 읽고 그냥 흘려버리는게 아니라

비버북으로 책놀이를 할수 있다는 점 최고 강점 아닐까 해요.

비버북 구성이 완전 재밌고 참신하다는게 북클럽비버의 첫번째 장점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북클럽비버의 좋은 점 두번째는요.

아이와 책을 읽고 그냥 지나쳐 버릴수 있는 단어들도 다시금 일깨워서 아이가 장기기억을 할수 있도록

비버북에 직접 쓰게 만들어준다는 점이예요.

그 과정이 전혀 학습으로 느껴지지 않고 재밌다는 사실!

울 9살피터군이 어휘력이 정말 약하거든요.

수학보다 국어가 어렵다고 저한테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책읽기가 습관화 되지 못한 울 피터를 위한 어휘력확장도구는 북클럽비버라고 말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비버의 좋은점을 꼽아보자면

초등2학년 9살의 아이도 오리고 붙이고 내가 만들어가는 북극의 풍경 꾸미기??

이런 활동 무지 무지 좋아한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예요.

울 피터를 위한 독서논술토론수업을 진행한 적 있는데 정말 딱딱하게 질문에 답하란 식이더라구요.

이제 갓 초등학생이 되었는데 독서토론논술수업에서 책을 읽는 시간은 거의 없이

책을 읽고 니가 느낀 점을 말해보라고 막 발표시키려는게 전 싫더라구요.


아이가 좋아서 책을 자주 접하고 읽다보면

책이 전하는 주제나 깊이, 의미를 깨칠수 있을텐데

초등맘이 되면 누군 독서토론논술수업도 하더라~!누군 한자학습지도 하더라~이런 것들에 휘둘리는거 같아요.

그런 점에서 아이는 학습 스트레스 안받고 매달 선물꾸러미 받는 느낌의 북클럽비버가 좋다는 거죠.

아이에게 논술을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생각하는 질문을 던져주는 비버북~

전 그래서 초등저학년때는 이름 나고 유명한 독서논술프로그램보다

오히려 집에서 기초부터 탄탄하고 확실히 잡아주는

북클럽을 추천해 주고 싶어요.


울 9살 피터는 쓰는 걸 정말 싫어하는 아이인데요.

비버북에서 질문하는 문제들이 재밌나봐요.

책 보고 비버북 풀거라고 하니 책을 읽어줄 때도 그냥 대충 듣고 보는게 아니라 꼼꼼히 읽고 보더군요.

혼자서도잘해요!하는 코너에서는요.

답이 딱 정해져있지 않아요.

내가 무섭지 않는 것~

내가 잘 하는 일 이런거 적기예요.

에스키모아푸치아크의일생을 읽고

책의 뒷표지에서 책의 배경이 된 북극의 그린란드를 찾아봤어요.

좋은 책은 그림 하나하나도 허투루 그린게 아니라는 사실~

바다표범을 사냥한 아푸치아크의 아빠가 바다표범의 다리를 실로 묶어서 저렇게 잡아온다고 하네요.

책을 읽어주면서 어머~바다표범 다리를 묶어놓으니까 손잡이가 되었네~하고 같이 웃었다죠.


긴긴 겨울방학동안 낮에는 책보자~안하다가 꼭 자기 전에 책보고 싶다 그림을 그린다

막 설쳐대는 9살 피터입니다.

내일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을 다운받아야한다고 게임이름도 따로 메모지에 적어놓더라구요.

사실 게임도 좋아하고 방방장에서 노는거 좋아하고

친구랑 딱지따먹기 하고 놀고 그렇게 많이 놀게 하는데요.

이렇게 자기 전 30분정도 책 읽고 초등비버북을 풀게 하니까​

환일현상이란 단어도 기억하고 아푸치아크의 뇌구조도 그리면서

그림책의 내용도 재구성해보고 참 좋더군요.


호기심이 팡팡 터지는 초등비버북이란 타이틀이 딱 맞는거 같아요.

울 9살피터는 집에 책이 너무 많아서 책이 귀하고 책이 정말 소중하단 생각을 잘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너무 어릴때부터 전집을 팍팍 사들인 제 잘못 ㅠㅠ

그런데 이번에 만난 북클럽비버의 펀북부터 완전 반응 핫했구요.

초등2학년의 1월 북클럽비버 구성에 있는 한나의여행도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정월대보름이라는 명절도 같이 익힐 수 있는 그림책도 있고

세계명작으로 유명한 하멜른의피리부는사나이도 있답니다.

오늘 하루도 너무 너무 재밌게 놀아서 피곤했는지

에스키노의 나무가면이 나도 안무서워~하더니 내가 무서워하지 않는 것에 글을 쓰라니 나도야 하고 쓰네요.

참 간단하다잉 ㅋ

내가 혼자서도 잘 하는 것 뭘까?하고 물어보니 너무 많아서 못 쓰겠다고 하네요.

흠~!

이렇게 단번에 다 풀지 않아도 나중에 생각나면 혼자서 적을수 있을거란 생각 들어요.

북클럽비버의 1월구성을 만났을 뿐인데 비버의 매력에 흠뻑 빠졌네요.

비룡소북클럽비버의 2월호가 너무 너무 기다려져요.

- 비버프렌즈2기활동으로 해당 책을 지원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