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널 사랑한단다~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51 | 글, 그림 이윤우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11월 30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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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두돌을 맞이하는 우리 새별이는요.

아직 기저귀를 차고..

잘땐 엄마 쭈쭈를 만져야하고..

어린이집 다녀와선 몇시간이고 엄마품에 안겨있는..

아직은 아기랍니다. ^^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되고.. 부모곁을 떠나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나요?

저는 아직 상상조차 되질 않아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시집을 간다고 해도  제 눈엔 그저 아기일 것 만 같아요.

 

 

이책은 아빠엄마 곁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올빼미에게

달님이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는 따뜻한 이야기에요.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된 이윤우 작가님의 동화책이라그런지

책의 겉표지부터  눈, 깃털 하나하나 까지 디테일한 올빼미와

빛나는 밤하늘을 반짝반짝 표현하여 아이들의 눈을 확 사로잡아요~!

그럼 책속으로 GO!

 

이제 어디든 훨훨 날 수 있는 올빼미는 엄마, 아빠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혼자 날아가는 올빼미의 뒷모습에서 쓸쓸함, 두려움, 걱정들이 묻어나는 듯해요.

 

 

이렇게 걱정과 두려움으로 홀로서기에 시작한 올빼미에게 달님이 말을 건넵니다.

엄마와 똑 닮은 사랑스러운 눈,

아빠와 닮은 멋진 날개,

오빠와 닮은 멋진 가슴과 따뜻한 마음,

할머니를 닮은 고운 목소리,

할아버지를 닮은 지혜~

 

 

엄마도, 아빠도 .. 모두모두 반짝이는 별을 보며 처음 날아올랐음을..

이야기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아요.

 

그럼, 너도 할 수 있어.

네가 조금 느리고

네가 조금 더뎌도 걱정하지 마.

엄마도, 아빠도

언제나 널 응원하고

언제나 널 사랑한단다.

 

 

 

모든 것이 처음인 내 아이.

24개월의 짧은 시간이지만 사실 우리 새별이는

혼자서도 정말 훌륭히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아빠 엄마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뒤집고, 스스로 앉고, 스스로 일어나고, 스스로 걷고..

 

오히려 걱정이 앞섰던 건 엄마였던 것 같네요.

 

 

아직 새별이는 ‘이별’이란 느낌을 모를 것 같아서

그림 위주로 책을 보여주었어요.

밤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올빼미의 멋진 모습도 보고,

엄마올빼미와 아기올빼미의 닮은 눈, 아빠올빼미와 아기올빼미의 닮은 날개도 찾아보았답니다.

디테일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진 일러스트에 다시한번 감탄 ^^;

 

언젠가는 새별이에게도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겠죠.

그 이별의 순간을 어떻게 견디고,

이별의 슬픔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며..

몸도 마음도 한층 자라게 될 아이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지금까지 스스로 잘 해낸것 처럼 잘 할 수 있을꺼야.

아빠, 엄마가 언제나 곁에있다는 것을,

언제나 널 사랑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