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그 이상의 그림이 가득한 책 ‘알’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52 | 글, 그림 이기훈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1월 20일 | 정가 20,000원
수상/추천 북스타트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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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8세 추천 도서, 상상력 가득한 책 비룡소 ‘알’

 

언어 그 이상의 그림이 가득한 책  ‘알’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든 생각, 과연 어떤 내용의 책일까?

호기심을 가득 자아냈어요. 그런데 ‘알’을 펼쳐들면서 깜짝 놀랐어요. 글밥 없는 그림책이었죠.

** 여기서 잠깐, 이 책의 저자인 이기훈 님에 관해서…

이 책은 그림책 작가 이기훈님의 책인데 이기훈 작가는 2013년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BIB)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수상, 2010년에는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와 단 두명의 작가에게만 주어지는 MENTION 선정작가에 빛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책 첫 페이지가 열리고 제가 어릴적 초등학교 앞에 매일 오는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어요 바로 병아리를 가득 가져와 아이들에게 한 마리 두 마리씩 파신 분이었는데 누구나 한 번쯤 그 병아리를 사서 집에서 키워본 기억이 있죠.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엄마가 키워주시다 나중엔 절대로 병아리를 사오지 못하게 해서 아쉽게 구경만 하다 간 적도 있었는데 바로 우리 책의 주인공이 병아리를 사지 못하고 돌아가더라구요.

​거기서 끝이 아닌 병아리 대신 집 냉장고에 있는 알을(=달걀)을 이불 속에 품는 장면부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그런데 달걀을 깨고 나온 동물들은 동물원에서나 볼 법한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나타나고 동물들이 자랄수록 방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래서 이후 오리배를 타고 하늘 속으로 모든 동물들은 자취를 감추죠.

 

완벽히 아이들의 상상만으로 이야기가 꾸며지는 책 알!

책장을 펼쳐들때마다 이야기가 달라지는 재미가 있어요.

저희는 독후 활동으로 아이들이 각자 생각을 맘 껏 쏟아내는 구연동화 시간을 가졌답니다.

 

언니가 하는 이야기와 동생이 하는 이야기가 다른,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책 알!

언어 그 이상의 자유와 표현이 가득해 더욱 흥미롭고

스펙타클한 영화 한 장면처럼

리얼한 그림들이 금방이라도 밖으로 훌쩍 나올 것 같아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