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림책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황선미 작가의 <빈 집에 온 손님>이 출간되었어요.
책 제목을 읽어주니까,
4살 혀니는 빈집에 온 손님이 누구일까 매우 궁금해하더라구요.
제목부터 미스터리함을 담고있는 그림책 한번 들여다 볼까요?
일러스트 보자마자, 미야자키 하야오가 생각날정도로
세밀한 묘사와 따뜻하고 정겨운 색감의 풍경들을 너무나 잘 표현해낸터라 힐링되는 느낌이였어요.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가 가득한 그림책이라면 집에 한권쯤은 소장해야하지 않을까요~
또한, 따스한 시선으로 동화를 지필하는 황선미 작가의 글이라 꼭 읽혀줘야하는 책이기도하죠!
여우남매의 맏이 금방울에게 동생들을 잘 돌보라고 말씀하시고,
엄마아빠는 할머니댁에 가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폭풍이 몰려올듯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빈집앞에서 놀고 있던 동생들이 보이질 않네요.
할머니댁에 가실때 엄마 아빠가 하신 말씀이 생각났어요
“동생들을 잘 돌봐라.
감기들지 않게 담요도 덮어주고.
낯선손님에게는 함부로 문을 열어줘도 안돼요.”
빈집에 동생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걱정되는 맘을 안고 금방울은 허겁지겁 언덕위 집으로 달려갑니다.
문을 열어보니,
동생들은 난롯가에서 몸을 녹이고 있네요~
휴…정말 다행이예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어요.
쿵쿵쿵
쿵쿵쿵
문을 열려는 동생과는 달리,
금방울은 살금살금 걸어가 문틈으로 밖을 내다보았어요.
문밖에는 커다란 낯선덩치가 서있었습니다~
숨을 죽인채 소리나지 않게 살그머니 문고리를 걸었어요.
커다란 덩치는 이내 사라지고,
동생들을 재우려는데 작은방울의 잠자리 담요가 없지 뭐예요.
빈집에 두고온 작은방울의 잠자리 담요를 찾으러 빈집으로 향하는 금방울!
하지만 빈집에는 아까 그 낯선 덩치가 있지 않겠어요.
과연…금방울은 작은방울의 담요를 찾아올수 있을까요?
빈집에 온 손님은 과연 누구일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혀니는 동생들을 많이 걱정하고 잘 돌봐주는
맏이 금방울의 모습을 보고는 맘이 짠했나봐요.
착하다고 쓰담쓰담해주더라구요.
낯선 덩치가 와서 문을 두드릴때는
무서운지 눈을 손으로 가리던걸요~
그림도 참 무섭게 그려놔서…
빈집에 온손님을 늑대로 착각하게 할만큼…무섭더라구요 ㅎㅎ
하지만…대박 반전이 숨어있다는 사실!!
마음 따뜻해지는 반전 결말이 숨어있는 그림책 <빈집에 온손님>
남매, 형제가 있는 집이라면 꼭 읽어줘도 좋아할 책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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